에이티즈, 벽을 뚫는 남자들 작성일 06-25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pSCoKGv1">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qDUvhg9HT5"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684ea24641ba4c2e30012d740a20bd1ace8a730ff25f44eb9b81eb910a810e" dmcf-pid="BOBGyc8t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티즈 / 사진=빌보드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IZE/20250625171421708wrmk.jpg" data-org-width="600" dmcf-mid="u825Hwxp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IZE/20250625171421708wr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티즈 / 사진=빌보드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dc60c705709a2ce2ec410c31bf4b016c067b65c7526fe398bf986e3b0643894" dmcf-pid="bIbHWk6FvX" dmcf-ptype="general"> <p>그룹 에이티즈(ATEEZ)가 또 한 번 불가능의 벽에 균열을 냈다. 뜨겁게 달군 서머 트랙 하나로 이들은 다시금 세계의 중심을 향해 날아올랐다.</p> </div> <p contents-hash="8484af219dbd24792e0474c39fee6d323c28a1d5ccbfd637d7e4c98829192093" dmcf-pid="KCKXYEP3lH" dmcf-ptype="general">에이티즈는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GOLDEN HOUR : Part.3)'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이어,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핫 1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핫 100'에 입성한 세 번째 K팝 보이그룹이 됐다.</p> <p contents-hash="1f007917a554048e6b7941ed7b4ebd544b81ddf6e398a1867005eebce7234803" dmcf-pid="9h9ZGDQ0hG" dmcf-ptype="general">에이티즈의 빌보드 메인 차트 성적은 얕진 않다. 이들은 직전 두 앨범으로 이미 '빌보드 200' 1위를 두 차례 연속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신보로 그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셈이다. 연속적인 메인 차트 진입은 에이티즈가 지속성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fe83925e800cd326c9694604abd235d823d60b220d1dc7ed3f53ac22b6377992" dmcf-pid="2l25HwxpWY" dmcf-ptype="general">여기에 '핫 100' 진출은 단지 상승세의 연장이 아닌 질적으로 다른 도약의 신호라 할 수 있다. '빌보드 200'이 아티스트의 음반 기반 영향력을 드러낸다면, '핫 100'은 음악이 실제로 미국 대중의 일상 안으로 얼마나 깊숙이 침투했는지를 가늠하는 차트다. 스트리밍, 트랙 다운로드,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 다양한 청취 지표가 결합돼 평가되는 만큼 단순 팬베이스를 넘는 현지 일반 리스너층의 호응과 콘텐츠 소비력이 반영돼야 진입이 가능하다.</p> <div contents-hash="82260099ee429f6be3164c193bf9ffb02ac5d0bfeeb11ff7b6fe88f9904c5993" dmcf-pid="VSV1XrMUhW" dmcf-ptype="general"> <p>에이티즈가 '핫 100'에서 69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이들의 음악이 단순히 열성적인 팬덤을 넘어서 북미 음악 시장 전체의 감각을 건드릴 수 있는 확장성과 적합성을 가졌음을 방증한다. 특히 대형 기획사의 막강한 현지 인프라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2e930f4c93c195d4f151b4ac55af09964b604d4d5ed58607c0a2e43d9f266f" dmcf-pid="fvftZmRu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IZE/20250625171422973kwzj.jpg" data-org-width="600" dmcf-mid="7WTAa45r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IZE/20250625171422973kw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f604a0488757d0757e19d36f71a39ff8d5a29fac319be8619db155686b07a28" dmcf-pid="4T4F5se7hT" dmcf-ptype="general"> <p>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에이티즈의 '레몬 드롭(Lemon Drop)'은 청량함에 섹슈얼함을 가미한 R&B 힙합 기반의 서머송이다. 그간의 발표곡에 비해 비교적 미니멀하게 여백을 둔 채 쫀쫀하게 사운드를 끌고 당기는 묘미가 가득한 곡이다. 서머 팝 특유의 경쾌함을 살리면서도 에이티즈 식 에너지가 유효하게 드러난다.</p> </div> <p contents-hash="a7b3667024cd537f1479f1a2ab1f173b42b99f720906a163f9cb040bfcbc9047" dmcf-pid="8SV1XrMUSv"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곡이 에이티즈라는 팀이 단순히 퍼포먼스 중심 아이돌이 아님을 입증했다는 데 있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파워를 덜어낸 변화로 음악적 결을 더욱 섬세하게 조율하며 팀의 서사를 한층 넓고 깊게 확장시켰다.</p> <p contents-hash="5c656e2b61631dedf34ad8a63a1366e62e90b207dc2f2e669caf9c6d217f8269" dmcf-pid="6vftZmRuSS"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은 '골든 아워'라는 테마를 통해 자신들의 현재를 선언했다. 한창 빛나고, 가장 뜨겁고, 가장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시간. 그간의 여정을 통과하며 스스로를 정점으로 이끈 에이티즈는, 이 시대 K팝 아이돌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체화한 사례가 됐다. 순간의 반짝임이 아니라 축적된 서사와 고유한 음악성의 성취다.</p> <p contents-hash="7d9c297261e38265a25893720afc379d423824b1d894b03537fdccc1d17dea90" dmcf-pid="PT4F5se7hl" dmcf-ptype="general">에이티즈의 여정은 한 중소기획사 아이돌이 어떻게 세계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교본이자, K팝이 산업 시스템을 넘어 예술성과 독자 서사를 갖춘 글로벌 장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실증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0f56644c6a5a218fe5ee1b9b6d997ae5069c8a9839ab9273e7e4ece922f979a5" dmcf-pid="Qy831Odzyh"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에이티즈는 성장 중이 아니라 확장 중이다. 그리고 그 확장의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음악적 완성도와 트렌드 해석력,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확장이다. '빌보드 200' 연속 진입과 '핫 100' 입성은 그 확장의 시작이자 에이티즈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점점 의미 있는 존재가 돼가고 있다는 신호다. 지금 이들의 궤도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넓고, 더 멀리 닿을 수밖에 없는 곳을 향해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지연♥’ 이도현, 전역하자마자 잘나가네…맨몸에 재킷만 06-25 다음 “무르익은 와인처럼”...‘데뷔 5주년’ 크래비티, 대대적 리브랜딩 이유[인터뷰]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