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백신보다 낫네…임상시험서 독감 76% 예방 작성일 06-25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 시다라 테라퓨틱스 개발, 바이러스 방출 막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pc3hnbn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5c2032949a0f1df9f8004f5d3f4942c54ac17d6be94f4ae3d99e991a11f469" dmcf-pid="GgUk0lLKd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감 바이러스 구조도.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파란색)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사람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는 열쇠 역할을 하며, 뉴라미니디아제(neuraminidase, 보라색)은 증식 후 세포를 뚫고 나오게 해준다. 이번에 뉴라미니디아제를 억제하는 독감약이 임상시험에서 백신보다 독감을 더 잘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cienc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chosunbiz/20250625172652807ifzz.jpg" data-org-width="1216" dmcf-mid="WQ9IbHkP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chosunbiz/20250625172652807if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감 바이러스 구조도.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파란색)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사람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는 열쇠 역할을 하며, 뉴라미니디아제(neuraminidase, 보라색)은 증식 후 세포를 뚫고 나오게 해준다. 이번에 뉴라미니디아제를 억제하는 독감약이 임상시험에서 백신보다 독감을 더 잘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cienc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8a62d369ae4a02a408541110d4fc985d70c9dd5260a93f499b46614a5888b0" dmcf-pid="HauEpSo9RN" dmcf-ptype="general">한 번만 투여로 백신보다 독감 예방 효과가 뛰어난 약이 개발됐다. 미국 바이오 기업 시다라 테라퓨틱스(Cidara Therapeutics)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성인 5000명에게 독감약 CD388을 투여한 결과 최대 76%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상용화되면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0ef93a94110b2f8298a09bf322eb0591597747d470d5881111b848c78f8712a" dmcf-pid="XlxYPpCnLa" dmcf-ptype="general">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증식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치료한다. 시다라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CD388은 바이러스 표면의 뉴라미니디아제(NA) 효소 단백질을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다.</p> <p contents-hash="cbd83660e532ba0a682c97876c537990af43965d7abf1943cff99836fa4bb7d9" dmcf-pid="ZSMGQUhLJg" dmcf-ptype="general">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헤마글루티닌(HA)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사람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는 열쇠 역할을 하며, NA는 증식 후 세포를 뚫고 나오게 해준다. 2009년 전 세계에 퍼진 신종 인플루엔자를 H1N1형이라고 하는 것은 HA, NA 단백질이 각각 5형, 1형이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9b3afded2302485adfa95040bea5f6222922506bd8aacfb0fc278670a2b13dd2" dmcf-pid="5vRHxuloeo" dmcf-ptype="general">임상시험은 18~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CD388을 150mg, 300mg, 450mg 각기 다른 용량으로 한 번 투여하고 24주 관찰했다. 그 결과 용량이 많을수록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150mg은 58%, 300mg은 61%, 450mg은 76% 예방 효과가 있었다. 보통 독감 백신은 예방 효과가 40%이다. 회사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1c06b5fc336ed1905f654a025b8f15f329cfe171fb1800cf9aa1d5ca903a409" dmcf-pid="1TeXM7SgnL" dmcf-ptype="general">현재 대표적인 독감약은 1996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타미플루이다.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이동을 억제해 독감 진행을 막는다. 타미플루는 알약으로 하루 두 번씩 5일쯤 복용한다. CD388은 주사로 한 번만 약물을 주입하면 된다. 제프리 스타인 시다라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CD388은 장기간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계절마다 한 번씩 투여하면 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f195c934c30314c320cfbf9e2dc59ffe2889fb0701fd42ad9a4d54869106d83" dmcf-pid="tydZRzvaLn" dmcf-ptype="general">독감 백신은 독성을 없앤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원리다. 소수의 적군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 태세를 갖춰 나중에 대군이 침입했을 때 바로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독감 백신은 주사로 접종하거나 코에 스프레이로 뿌린다.</p> <p contents-hash="62dd6fd7127adb5bdd8c658e49c48edc2f0441a46ad6c8b61f4ca12e3221a0b5" dmcf-pid="FWJ5eqTNJi" dmcf-ptype="general">일부는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꺼린다.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자폐를 유발한다”는 음모론을 펼치기도 했다. 시다라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미국인 49%만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p> <p contents-hash="48d692563ba9f509b59f88d0427f27b2cbad9e39dfbca8be89d9060de6ea3457" dmcf-pid="3Yi1dByjeJ" dmcf-ptype="general">회사는 “2021~2022년 독감 시즌에는 64%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미국에서 5000명이 독감 관련 질병으로 숨졌다”면서 “독감으로 의료비와 사회 경제적인 비용이 연간 112억달러(15조원) 넘게 발생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f4e9e6b0596a7cab81d40460724f06db6f355eab94105370e8b9265997b676b" dmcf-pid="0GntJbWAJd" dmcf-ptype="general">시다라 테라퓨틱스의 독감약은 백신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만성질환이 있어 독감에 특히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pHLFiKYcn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부 돈 357억 들인 '국산 VR엔진', 알고 보니 외국산 재탕 06-25 다음 카카오 “재생에너지 조달량 전년 대비 2.7배 상승”… ESG보고서 발간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