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참가자 줄 섰는데?…'연프' 일반인 출연, 커지는 위험 부담 [엑's 이슈]

작성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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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가 또 일반인 출연자의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연예인 참가자로 위험 부담을 줄여보는 도전은 어떨까. 
 24일 ENA·SBS Plus의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A씨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알려진 정보로 온라인상에서 A씨가 특정되자, '나는 솔로'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씨가 출연한 회차의 다시보기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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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10기 정숙의 선고 기일이 열렸고, 정숙은 7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4기 옥순에게는 직업 뻥튀기 의혹이 제기됐던 바 있다.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개와 다르게, 방송 이후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파견직인 옥순이 정직원으로 직업을 과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나는 솔로'는 과거 사생활과 개인 정보를 검증하기 힘든 일반인 출연자들로 인해 학교폭력, 전과 기록 등의 논란이 이어졌는데, 과거 논란이 아닌 현행 범죄로 타격을 입게 됐다. 
 위험 부담이 큰 일반인이 아닌, 검증된 연예인들을 상대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이미 섭외만 온다면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연예인들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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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공개열애 경험이 있는 49세 전현무는 지난해부터 각종 방송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 의지를 강하게 어필해 왔다. 
 전현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봐서 참가자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무한 경쟁을 '찐으로' 하고 싶다. 웃기려고 안 하고 실제로 하고 싶다. '솔로지옥'은 얼굴이 지옥이어서 안 될 거 같고 '나는 솔로'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라며 자기객관화를 하며 '나는 솔로' 출연을 바랐다.
 65세 싱글 최화정은 지난해 김숙과 송은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고, 두 사람이 기획하는 '나는 솔로 5060 연예인 특집'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60세가 넘어서 출연 후보에 오른 게 영광스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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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에 돌싱 특집이 있듯이, 돌싱을 대상으로 하는 연애 프로그램 '돌싱글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연예인도 있다.
 25일 6시 공개된 유튜브 예능 '파자매 파티'의 돌싱 특집에는 서유리와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 8년 차 낸시랭은 "한 번 큰 트라우마가 생기고 나니, 사람을 믿는 게 무서웠다. 경계부터 하게 되더라"라고 이혼의 후유증을 털어놓는가하면 "'돌싱글즈'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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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지난해 '나는 솔로' 제작진이 연예인 특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석구와 이진욱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굿데이'를 통해 지드래곤도 솔로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과연 제작진이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을 섭외해 위험 부담을 줄이고 화제성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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