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고의 순간은 밴쿠버'…김연아 "밀라노서 선수들 모두 즐기길"

작성일 06-25

김연아,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공식 행사서 "경쟁 넘어 소중한 추억 만들길" 당부 바르니에르 CEO·김윤지 등도 함께 기대감 전해…밀라노 대회 내년 2월 개막<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5/0000312615_002_20250625195706765.jpg" alt="" /> (MHN 이규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연아가 선수들에게 "올림피언의 순간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설명회 &#39;2026 밀라노·코르티나, 세계와 만나다&#39;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는 "경쟁에만 집중하던 선수 시절을 넘어 올림픽에서 만나는 우정과 경관도 소중히 여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5/0000312615_001_20250625195706732.jpg" alt="" />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소치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경험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성화 점화자로 활동했음을 회상했다. 특히 "올림픽 최고의 기억은 밴쿠버 첫 출전이자 목표를 이룬 순간"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김연아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아름다움도 즐기길 바란다"면서, 자신도 기회가 된다면 현장을 찾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 행사에는 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집 패널 토크가 진행됐으며,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대회 조직위원회 CEO와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김윤지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바르니에르 CEO는 "한국은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른 특별한 국가"라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대회의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지속가능성'과 '환대'를 대회의 핵심 가치로 강조하며 진심을 담은 초청 인사를 건넸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5/0000312615_003_20250625195706805.jpg" alt="" /> 김윤지 선수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가 큰 존경 대상"이라며,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제25회 동계 올림픽인 밀라노 대회는 2025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160; 이날 현장에서는 올림픽 기념 디지털 설치작품 공개도 함께 이뤄졌으며, 각계 인사들의 응원과 기대가 이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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