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국내 1위 이서아, 여자 18세부 단식 우승 작성일 06-25 40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5/0000011109_001_2025062521560776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18세부 단식에서 우승한 이서아(사진/황서진 기자)</em></span><br><br></div>[양구=황서진 객원기자] 국내 여자 주니어 1위 이서아(춘천SC)가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여자 18세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br><br>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이서아는 25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학생 돌풍의 주인공 홍예리(서울특별시TA)에게 4-6 7-5 6-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br><br>이서아는 첫 세트를 상대의 빠르고 강한 스트로크에 밀려 4-6으로 내주었으나 2세트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7-5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이서아가 홍예리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흐름을 가져가자 기세에 눌린 듯 홍예리의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서아의 공격이 날카로워지며 스트로크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끝까지 강한 집중력을 보인 이서아가 승리를 가져갔다.<br><br>이서아는 “결승전이라 긴장을 좀 했다. 첫 세트는 베이스라인에 머물러 있다가 상대방이 공을 짧게 보내면서 그 공을 따라가서 받아내다가 실수가 나왔다. 상대 리턴이 워낙 좋아서 서브 성공률을 높여야겠다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서브 포인트를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첫 세트를 따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오늘 춘천스포츠클럽 선생님들께서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 주셔서 2세트부터 과감하게 공격을 할 수 있었다. 3세트 2-0에서 심판 판정이 약간 애매해져서 불안해지기도 했지만 집중하려고 했고 동생한테 지면 안될 것 같아서 최선을 다했다. 백핸드 크로스 공격이 승리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5/0000011109_002_20250625215607827.jpg" alt="" /></span><br><사진> 여자단식 16세부 우승 김민채<br><br>이서아를 지도하는 춘천 스포츠클럽 정태용 원장은 “최근 투어링팀으로 유럽 대회를 다녀오느라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해서 우승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고 좋은 결과를 일궈내서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첫 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가져오는 패턴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평을 했다 <br><br>이서아와 홍예리의 경기를 지켜본 미래 국가대표 윤용일 감독은 “오늘 두 선수의 경기를 기대하고 왔는데, 지켜보니 정말 만족스러웠다. 결승전다운 좋은 경기였다. 이서아의 플레이는 지난해 장호배 대회에서 보고 오늘 다시 보니 더 좋아진 것 같다. 홍예리 선수의 경우 굉장히 공격적이고 타이밍도 매우 빨라 외국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통할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br><br>16세부 여자단식은 김민채(중앙여중)가 임예린(천안시체육회TSC)을 1시간 37분만에 6-3 6-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중3인 김민채는 지난해 14세부 우승에 이어, 올해 16세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br><br>김민채는 “올해에도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지도해 주시는 김종명 감독님과 전다원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날씨 때문에 갑자기 실내로 들어와서 리듬이 깨질까봐 걱정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최근에 선생님들께서 수비만 하는 스타일을 좀 바꿔보라고 하셔서 공격이나 네트플레이를 자주 하려고 하는데 시합에 들어오면 이기고 싶기도 하고 갑자기 바꾸려다 실수하게 될까봐 조심스럽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하려면 과감하게 공격도 해야 한다고 하셔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5/0000011109_003_20250625215607891.jpg" alt="" /></span><br><사진> 여자단식 14세부 우승 김서현<br><br>14세부는 1번시드 김서현(전일중)이 2번시드 김아율(중앙여중)을 1시간 25분만에 6-1 6-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현은 2012년생 여자선수 중 국내 주니어 랭킹이 가장 높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여주었다. 김서현은 복식에서도 김태희와 함께 우승을 일궈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br><br>한편, 18세부 여자복식은 1번시드 류은진/정의수(이상 중앙여고)조가 2번시드 이서아/최소은(이상 춘천SC)조를 2-6 7-5 [13-1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br>16세부는 4번시드 안순민/장지원(이상 춘천SC)조가 3번시드 박하안/이미나(이상 디그니티A)조를 6-2 6-4로, 14세부는 1번시드 김서현/김태희(이상 전일중)조가 2번시드 김아율/박예나(이상 중앙여중)조를 6-2 6-1로 각각 이기고 복식 최강에 올랐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틸론, 동경한국학교에 Dstation·노트북 기증 06-25 다음 김준호 경사났네…子 은우, 체육 영재 상위 1% "골프 시켜야 할 듯" ('슈돌')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