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현숙, 광수 '플러팅' 손길 거절 "좋은 사람이지만…부담" (나솔)[종합]

작성일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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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현숙이 광수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 광수가 현숙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용거실에 출연자들이 모이자 광수가 현숙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이경은 "광수 씨가 (현숙)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광수가 현숙의 입가에 묻은 빵가루를 떼어주려고 하자 현숙은 몸을 옮기며 피했다. 광수는 "거부하지 말고 왜 무서워하냐"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현숙은 "제가 할게요"라고 거절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저렇게 피할 거면 애정이 없는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이경도 "우리가 헷갈려 하는 게 저런 거다. (현숙이) 부끄러워하거나 '좋아요'도 아니다"라며 공감했다. 광수는 현숙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 아침에 뭐 해주지. 그릭 요거트 사줄까?"라고 말했다. 광수의 표정을 본 데프콘은 "저게 무슨 짓이냐. 너무 앞서갔다"라며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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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수가 똑같은 표정을 다른 여자 출연자에게 보여주자 모두가 경악했다. 광수는 현숙에게 "미안하다. 둘이 데이트할 때 힘들었던 게 이런 거구나"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또 광수는 현숙에게 "잠깐만 대화할 수 있어? 내가 준비한 게 있다"라고 물었다. 이런 광수에 데프콘은 "광수 씨가 안 뺏기려고 악착같이 옆에 있다. 다른 남자들이 지금 틈을 못 본다"라고 말했다.
 현숙과 단둘이 자리한 광수는 "마지막 날이라 편지를 썼다"라고 말하며 편지를 내밀었다. 이이경은 "편지의 힘으로 현숙 씨가 광수 씨에게 넘어갈 수 있을 텐데"라고 말했다.
 광수는 "지금 읽어라. 읽고 알려달라"라고 현숙에게 말했다. 광수의 편지 마지막에는 현숙이 좋아하는 시가 있었다. 현숙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시다"라고 말하자, 광수가 "네가 아는 시야? 우와 통한 거냐. 너는 내가 뭘 하면 다 안다. 그리고 좋아한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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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숙은 "광수 님이 되어 주고 싶은 사람이 내가 필요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광수 님이 이렇게 잘해주시기도 하고 나한테 좋은 사람인 걸 알면서도 '최종 선택까지 해야겠다' 방점이 찍히지 않는 이유가 아까 전처럼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광수는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한데, 그냥 옆에 앉아서 챙겨주고 싶었던 것뿐이다"라며 사과했다.
 사진=SBS Plus, ENA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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