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 하면 대본집…이강 작가, ‘미지의 서울’로 또 증명한 집필 내공 작성일 06-26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BwBMphe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a707f6721415c7c81ab8fc4065f786df60d74f932036adff63adbea5d2900d" dmcf-pid="BkbrbRUlJ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 이미지. 버드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kukinews/20250626060236510nalz.jpg" data-org-width="500" dmcf-mid="7FL1LmRu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kukinews/20250626060236510na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 이미지. 버드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d5cfc14aa2ff98114ab99783dfe7a42586f2c401a0a33b69c07244f7f2a9de" dmcf-pid="bEKmKeuSef" dmcf-ptype="general"> <br>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로 시작해 지난 22일 10회로 자체 최고 성적 7.7%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다. 비결은 절절하게 공감이 가지만 비관적이지 않은 대사다. 이에 위로와 희망을 함께 전하는 수작이자 많은 시청자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분위기다. </div> <p contents-hash="b3308747add7e379d0e5efffbe2367d75666a806d21a175acdd1dec943cc2797" dmcf-pid="KD9s9d7viV" dmcf-ptype="general">이강 작가의 필력은 새삼스럽지 않다. 이 작가는 이미 첫 단독 장편 집필작인 KBS2 ‘오월의 청춘’으로 흡인력을 증명한 바 있다. ‘오월의 청춘’은 가볍게 다뤄선 안 될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역사적 소재, 라이징스타로 꾸린 출연진 등 상업적 흥행과 거리가 먼 작품이었지만, 방영 당시 촘촘히 쌓은 서사로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대본집까지 발간됐다.</p> <p contents-hash="c89904355db2120c518e6e8d647622aa7f7dbffba574b6c8c796bb6058aebf35" dmcf-pid="9opjp45rL2" dmcf-ptype="general">‘미지의 서울’도 비슷한 양상이다. 담백하면서도 유려하고, 끝내 가슴을 아리게 하는 대사는 물론,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또 치유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 인기 요인으로 언급된다. 주인공인 유미지<span>·</span>유미래(박보영), 이호수(박진영), 한세진(류경수)만 조명하지 않고, 두손리 사람들과 김로사로 살아온 현상월(원미경)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린다는 점 역시 사랑받는 이유다. 모두 ‘오월의 청춘’에서도 호평받았던 이강 작가의 시그니처다. 이에 힘입어 지난 17일부터 대본집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 것마저 같다.</p> <p contents-hash="e7b9e03ed28bd9c445e1da4fbebf196d04f2bbb0abf377b80c574e6fa1016dd9" dmcf-pid="2gUAU81mR9" dmcf-ptype="general">최근 대본집 출판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 사후 성과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전작, 기획의도, 대본 방향성 등 사전 정보를 갖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라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이강 작가는 두 번째 미니시리즈까지 대본집으로 내놓았으니, 2014년 KBS2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 다르게 운다’부터 탄탄히 다져온 집필 내공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60467393f384f67693abb147f6e09e89fdf2e80684c79544fc24a6740dcb4060" dmcf-pid="Vaucu6tsdK" dmcf-ptype="general">‘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 출판사 콘텐트리(버드박스) 이재영 이사는 쿠키뉴스에 “방송 전부터 이강 작가의 필력, 난도 높은 1인 4역 설정 등 정보 기반으로 출판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 화제성도 참고하지만 대본 자체가 완성도가 높은지, 텍스트로도 감정이 잘 전달되는지 등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며 “이강 작가의 문체는 대사 하나로도 감정을 오래도록 남기고, 받아적고 싶을 만큼 공감을 얻는 힘이 있다”며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d4d0e15fc85d4f2185e68bfd1ce5c4a8559a37b33bf07b89c5186fa9c6c349d" dmcf-pid="fN7k7PFOMb" dmcf-ptype="general">해당 대본집은 25일 기준 각종 서점 사이트 주간 베스트 예술/대중문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예약 판매 중임에도 높은 순위라는 점은 더 고무적이다. 책을 하루라도 빨리 받고 싶은 마니아가 일정 팬덤을 이룰 만큼 그 수가 상당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재영 이사는 “‘미지의 서울’의 강점은 거창한 사건이 없는 듯해도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를 고요하지만 힘 있는 대사로 전달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대본집에 작품에 담긴 여러 감정이 오래도록 독자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님과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9a9ba8d2c3ee701f260b36d77b5a205dde2af1dacca1e6af17180fa9cfc4dc" dmcf-pid="4jzEzQ3I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kukinews/20250626060236714gpmp.jpg" data-org-width="500" dmcf-mid="z6S6SFsd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kukinews/20250626060236714gpm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45feee7bc127d814cb68326bbf37840f48198a01b5b372ada63a398b5739723" dmcf-pid="8AqDqx0CLq"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수종♥하희라, 이혼소송 중 맞바람 연기…"우리도 충분히 싸울 수 있었다" [일문일답] 06-26 다음 ‘골때녀’ 발라드림, 졌지만 잘 싸웠다 [TV온에어]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