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표 독창적 음악…미니 3집 '밤', K팝 신 매료시켰다 작성일 06-2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문가들 "아일릿표 감정공학과 서사의 확장"<br>프렌치 하우스부터 '꿍실냐옹'까지…'아일릿만의 음악' 각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MHdEP3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3e80a11b5f92c3229bb1dc7b74aca01ffd41fb6d666248a5037b75404c3bc0" dmcf-pid="KmRXJDQ0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39811jbos.jpg" data-org-width="720" dmcf-mid="zbfS6g9H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39811jb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9065eb7e8cf0316c59374cbdfd006da4ce5c9615212a9d4aaad53ad4b2b557" dmcf-pid="9seZiwxplL"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아일릿'이 미니 3집 '밤(bomb)'으로 정체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K-팝 신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나섰다. </p> <p contents-hash="3b1b11ec9c7f3b358a85fb829655343a52612f8243c546c647aa72e8ac38bf86" dmcf-pid="2lL3aIJqln" dmcf-ptype="general">25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개된 아일릿 '밤'은 참신한 장르와 독창적 콘셉트로 '아일릿만의 음악'이 무엇인지 각인시켰다는 호평을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있다.</p> <p contents-hash="0ac042a0526568ffb366dca4fbe3bd9719e9fd1a53dbd183f384f4d82d7f2866" dmcf-pid="VSo0NCiBCi" dmcf-ptype="general">음악 평론가들은 "K-팝 신에서 시도되지 않던 장르를 탐험하며 아일릿 만의 분명한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 "'고양이'라는 캐릭터(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를 통해 아일릿만의 '감정공학'을 만들며, 데뷔 이래 구축해온 '엉뚱발랄'이란 서사와 정체성을 확장했다"(조혜림 음악콘텐츠 기획자) 등의 평가를 내놨다.</p> <p contents-hash="41b12a33b22591ff6f227bcd01113665dee850d9cc28e9fc3a824e62a249440d" dmcf-pid="fvgpjhnbCJ" dmcf-ptype="general">'밤'은 프렌치 하우스 요소('빌려온 고양이')부터 펑크 팝('웁스!(oops!)'), 로파이 팝('밤소풍')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담았다. 플럭앤비가 부각됐던 '마그네틱(Magnetic)', 스캣 사운드를 선보인 '틱-택(Tick-Tack)', 팝 밴드 사운드를 입혀낸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등에 이은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는 반응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696d1a5bf6bfb583f331e06b3db37be06a84a4785238c4594a308b423d34bd97" dmcf-pid="4TaUAlLKvd" dmcf-ptype="general">특히, 타이틀 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그동안 K-팝에서 보기 드물었던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렌치 하우스는 199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유행한 하우스 음악의 하위 장르다. 댄서블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가 특징이다. </p> <p contents-hash="eca56f2ea95b180acaf3c00c8cc676330bdc8f82101c1825ea53da8de1ddb716" dmcf-pid="8yNucSo9ye" dmcf-ptype="general">'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도입부의 낭만적인 스트링 테마(일본 애니메이션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OST '우아한 탈주' 삽입) 샘플링과 음악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로파이(의도적으로 저음질을 택하거나 잡음을 포함시키는 음향) 기법이 프렌치 하우스 특징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마그네틱' '체리시(My Love)' 등 기존 히트곡들만큼 중독적인 후렴구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이국적인 프랑스어 가사,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귀여운 의성어, 의태어가 아일릿만의 독창적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8afb70705f11568e87769fcce5d9e9aaf38c12162790906f5f9ed467b2985d" dmcf-pid="6Wj7kvg2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제공) 2025.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39977ianh.jpg" data-org-width="720" dmcf-mid="qCbO2JzT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39977ia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제공) 2025.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a0de79d72f806702a5a87c8d2228057888beba42b07f02b26b60b0935d9ba8" dmcf-pid="PYAzETaVyM" dmcf-ptype="general">김성환 평론가는 "프렌치 팝적인 분위기는 현재까지 K-팝 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장르"라며 "소녀적인 감성을 살려 톤을 의도적으로 부드럽게 부른 아일릿 멤버들의 보컬이 이 장르와 매우 잘 어울렸다. 기존 K-팝 걸그룹들의 전형성을 탈피한 느낌이라 신선했다"고 봤다. </p> <p contents-hash="06ce019fd05db904fd355c41223068776ff9564bd5a5f10baf7d620b2b698ea6" dmcf-pid="QGcqDyNfWx" dmcf-ptype="general">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프렌치 하우스 요소, 프랑스어 가사가 모난 데 없이 하나로 맞물려 떨어지는 곡"이라며 "'꿍실냐옹' 파트에서 보컬 찹(보컬 부분을 잘게 잘라 새로운 멜로디나 리듬을 만드는 기법)을 만들고 포인트 안무를 넣은 지점은 '마그네틱'과 '틱-택' 이후 일관되게 가져가는 아기자기한 아일릿 세계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7d65ac5b4d0f3be996f374eafc6d7ccc6a61793f98c17fea38487cb0343eeaca" dmcf-pid="xHkBwWj4hQ" dmcf-ptype="general">'밤'은 또한 소녀들의 일상적인 감정과 엉뚱한 상상력으로 대표되는 아일릿 특유의 서사도 드라마틱하게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5f9c42144cd6905e9276d4ad7495d7d1cd72d7304aaf0b5003fed38d8a57fb8c" dmcf-pid="yd7wBMphhP" dmcf-ptype="general">이 앨범은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는 '마법 소녀'가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을 정면 돌파하며 긍정의 힘을 전달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나'의 감정에 충실한 전작들에서 나아가 '너'라는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본격화하며 감정의 외연을 넓혀 나가는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밤'이 세상을 확장하려는 태도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 아일릿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고 해석했다. </p> <p contents-hash="b8ca9371418b7bb54f013e9525bf12766a3130cbe345416ea0e2623c50cddf0d" dmcf-pid="WRUEzQ3Ih6" dmcf-ptype="general">김도헌 평론가는 "아일릿은 '밤'에서 소녀들의 상상과 마법소녀로의 확장 가능성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며 "마법소녀 콘셉트를 본격화하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를 시작으로 앨범 내 모든 수록곡들은 세상과 소통하며 잠재력을 끌어내는 그룹의 서사를 성공적으로 표현했다"고 분석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bc9991260b7ba4b6a1195c16a2915fe631ab1ba00c1b10270d7b8215fb1ba9" dmcf-pid="YeuDqx0C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40143gewq.jpg" data-org-width="720" dmcf-mid="BLAzETaV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60140143ge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42df9276861df621a18f53cd39926edac9c04e8d1467a841a9e8100b7c0108" dmcf-pid="Gd7wBMphl4" dmcf-ptype="general">조혜림 기획자는 "긴장된 데이트 상황에서 '빌려온 고양이처럼' 행동한다는 가사 설정은, 단순한 러브송 이상의 캐릭터 서사를 지닌다. 단순히 귀엽고 엉뚱한 콘셉트가 아니라, '고양이'라는 화자의 형상화를 통해 정교하게 설계한 감정 장면"이라며 "'밤'은 데뷔 이래 구축해온 아일릿의 정체성과 서사를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한 작품"이라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8844d4b906e2b77556e401eeb56524c8521a73daf7cd90913f96a90c55ba4f08" dmcf-pid="HJzrbRUlSf" dmcf-ptype="general">화려한 마법 의상을 입고 등에 날개를 다는 등 CG 효과를 활용한 비주얼 콘텐츠도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음악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청량한 여고생 같은 스쿨룩 패션과 섬세하면서도 날렵한 일명 '고양이 기지개 댄스'도 최근 음악방송과 숏폼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팬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p> <p contents-hash="425c496169f92ddb7bc2be68015993b5a6404f9354d05eba51121f1283fae673" dmcf-pid="XiqmKeuSSV" dmcf-ptype="general">장준환 대중음악평론가는 "현재 K팝 시장에서 아일릿만큼 음악적 변신을 과감하게, 그리고 준수하게 시도하는 그룹이 또 있나 싶다. 하나의 포맷에 묶이지 않고도 자기 색을 보이고 있는 그룹"이라며 "무엇보다 퍼포먼스 및 노랫말 등 여러 요소에도 자연스레 콘셉트를 녹여내며 공감각적 몰입과 설득력을 자아냈다는 점에 놀랍다. 오늘날 K팝의 승부처는 이러한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아일릿의 프로덕션 팀은 독창적 소재에서 풍부한 콘텐츠를 끌어내는 강점이 있다"고 톺아봤다.</p> <p contents-hash="a260e64bed78c5a79924bb18e1dbdb98ed6b1e6fca87ada2df8c2f6cc7e6792a" dmcf-pid="ZnBs9d7vW2"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7월의 남자' 조정석, 기대와 우려 사이 [MD무비] 06-26 다음 ‘슈돌’ 김준호 아들 정우, 1% 체육 영재 판정 [TV온에어]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