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물리치는 악령”…‘케이팝 데몬 헌터스’, 걸그룹과 K-무속이 만났을 때 [SS무비] 작성일 06-26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Upek6Fj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9fa0fe7403800d8b5129a9d014d39ef53db99b4b3f362b3490794280d89ba9" dmcf-pid="PmuUdEP3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SEOUL/20250626073143843qubb.png" data-org-width="700" dmcf-mid="4dt1Pa2X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SEOUL/20250626073143843qub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e1476855ee60e6d90a782bc0f80a7f87a898957bd04a72c1f3e88d295e9dfe" dmcf-pid="Qs7uJDQ0am"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무대 위 걸그룹이 노래하는 순간 세상이 반짝인다. 이들의 목소리는 악령을 쫓는 힘이 된다. ‘K팝으로 악령을 물리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은 K팝 아이돌 문화부터 K-무속신앙까지 더해지며 설득력을 지닌다. 한국인들은 익숙해서 반갑고, 글로벌 시청자들은 신선해서 끌린다.</p> <p contents-hash="0673c23660a069dd46ac734bed8c2caa719c847b557ac96c4d6002639a9f6585" dmcf-pid="xOz7iwxpor"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타했다. OTT 플랫폼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4일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했다.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41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2b845236a2ecb2bb096d0571e2df0ccfcbbecf6734f5e3651ef265339c645296" dmcf-pid="y2EkZByjgw"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정상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밖에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령들과 싸우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p> <p contents-hash="9aed2dcdb6c10c0c7fdb0d685933e270389a773dfcc6c4cf7a3a45fb62092939" dmcf-pid="WVDE5bWAkD" dmcf-ptype="general">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 헌트릭스가 목소리로 악령을 쫓는 무당 설정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세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해 훈련받아온 무당 연습생 출신이다. 이들이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방패인 ‘혼문’은 무대 위 노래로 완성된다. 헌트릭스의 인기가 오를수록 ‘혼문’이 탄탄해진다.</p> <p contents-hash="add931d9ed2802221a7b4289c8387bfe60114d7c5b465763b27be0ff1188f170" dmcf-pid="YfwD1KYccE" dmcf-ptype="general">이들과 대적하는 사자보이즈 멤버들은 모두 악령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노래가 울려퍼질수록 ‘혼문’에는 구멍이 뚫린다. 팽팽하게 맞서는 무당과 악령들의 싸움은 ‘K팝 음악’으로 펼쳐진다. 최정상의 걸그룹과 신예 보이그룹의 팽팽한 신곡 경쟁전은 음악 방송프로그램과 연말 시상식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응원봉과 SNS 숏폼 챌린지 등 익숙한 K팝 소재들이 더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2ee3387dd010f6cf8da7715f054c394caf5ceb33ed349c0832df3ba0ed1fbe" dmcf-pid="G4rwt9Gk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SEOUL/20250626073144260xnqg.png" data-org-width="700" dmcf-mid="8R4fcSo9k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SEOUL/20250626073144260xnq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ec5fbe827ad058ad5ebcfdf6a4277472321ec7e1470df22cc8bbe248a0734" dmcf-pid="H8mrF2HEkc" dmcf-ptype="general"><br> 작품의 화제성처럼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음원 역시 히트하고 있다. 헌트릭스의 ‘하우 이츠 던(How It‘s Done)’ ‘골든(Golden)’ 등은 25일 오전 기준 미국 아이튠즈 차트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등도 30위권 안에 올랐다. 무엇보다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가 프로듀싱에 참여, 그룹 트와이스 지효, 정연, 채영이 ‘테이크다운(Takedown)’ 등 다양하 노래의 가창에 참여해 K팝 음원에 대한 완성도를 더했다. 이스터에그처럼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헌트릭스의 대기실 장면에선 더블랙레이블 소속 걸그룹 미야오와 트와이스의 포스터가 깜짝 등장한다.</p> <p contents-hash="2a8a9ca9d27ee10c63d754afdc300a8a7dd83d40085e64e5ca5c1a44fe73fbc3" dmcf-pid="XteROXEQkA" dmcf-ptype="general">성우진에도 반가운 목소리가 있다. 배우 이병헌은 악령들을 이끄는 최종 빌런 귀마 캐릭터의 영어와 한국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또한 배우 안효섭은 사자보이즈 리더 진우 역의 영어 더빙을 맡았다. 특히 진우가 첫 등장하는 장면에선 안효섭의 출연작 SBS 드라마 ‘사내맞선’ OST인 곡 ‘사랑인가 봐’가 흘러나온다.</p> <p contents-hash="0f8706bba609ec95f32e18ea168b414f8cc4c112660ca21a711badfd66bb9d5a" dmcf-pid="ZFdeIZDxkj" dmcf-ptype="general">더불어 곳곳에 숨겨진 한국 정서들 역시 관전 포인트다. 헌트릭스가 무대에 오르기 전 김밥과 라면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거나 국밥집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도 등장한다. 여기에 사자보이즈를 쫓아 악령과 결투를 벌이는 장면에선 대중목욕탕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종로, 뚝섬유원지 등의 익숙한 장소도 반가움을 산다.</p> <p contents-hash="e6d3a426353a38a95119407abf1ad4c8a66923f2c292c68b78d16221a052d4dd" dmcf-pid="53JdC5wMcN"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이 영화는 최근 몇 년간 K팝,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막대한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국적인 것들이 모여서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곧 K-자부심인 셈이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때 죽었어야지"...염정아, '아이쇼핑'서 불법 입양 조직 우두머리 변신 06-26 다음 하이키, 브브걸 잇는 섬머퀸 넘본다…"TOP100 차트도 욕심" [인터뷰②]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