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77권의 일기 ‘현실판 애순이’ 왈칵 (세상에 이런일이) 작성일 06-2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9ZipyNfw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2cc8ec8a875571f1970512743c6c05cf51cf8e58307415e2eb28f8fb068a4b" dmcf-pid="t25nUWj4I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khan/20250626080543101xflw.png" data-org-width="700" dmcf-mid="55GeFSo9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sportskhan/20250626080543101xfl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7eabc595b68fe9388c6863db9d1ea6e25f1fe3396afbc5e346e9fec06b5298" dmcf-pid="FV1LuYA8EZ" dmcf-ptype="general"><br><br>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현실판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가 등장해 4MC와 방송인 현영이 오열을 터뜨린다.<br><br>26일(오늘)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5회에서는 ‘그땐 그랬지 시간여행 특집’으로 ‘고 차장이 왜 이래?’, ‘나는 매일 Y2K를 입는다’, ‘어느 애순이의 일기’란 제목의 사연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4MC와 ‘게스트’ 현영이 60년 넘게 매일 같이 일기로 삶을 기록해온 ‘현실판 애순이’의 이야기에 뭉클해하는 모습이 담긴다.<br><br>이날 백지영은 “인생의 사계절을 빼곡히 기록하고 계신 한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며 ‘어느 애순이의 일기’ 편의 시작을 알린다. 직후, “경남 고성군에 사는 85세 서보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가 “제 보물”이라며 63년 넘게 써온 77권의 일기를 꺼내 보인다. 서보명 씨는 “시집 온 후, 23세 때부터 썼으니까 63년 동안 써 왔다”고 설명하고, 이에 전현무는 “역사다, 역사!”라며 찐 감탄한다.<br><br>뒤이어 서보명 씨는 자신의 일기를 읽어보던 중, “(주위 사람들이) 젊었으면 작가 될 사람이라고 했는데, 옛날에는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 요즘 시대 같으면 많은 선택을 해봤을 텐데”라며 그 시절 애환을 토로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와 닮은 굴곡진 인생사에 백지영은 “애순이와 평행이론 같다”며 깊이 공감한다. 급기야 현영은 “상처가 엄청 많으셨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br><br>과연 서보명 씨에게는 어떤 숨은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전현무는 “어머님의 일기 중 ‘늘 심심하다’는 문구가 가슴에 찡하게 와 닿았다”며 “저희 어머니도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사시는데…”라며,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미안함을 내비친다. 그러자 현영은 “키워놨더니 나가서 자기 일만 하면서 연락도 없지”라고 돌발 저격하고, 백지영도 “장가나 갔으면 몰라, 안 갔으면서 연락도 안 한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전현무는 “꼭 엄마가 (스튜디오에) 와 계신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려 ‘대환장 파티’를 이룬다.<br><br>4MC와 현영을 울컥하게 만든 ‘어느 애순이의 일기’ 사연을 비롯해 웃음과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여행 특집’은 26일(오늘)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5회에서 만날 수 있다.<br><br>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브레인 아카데미’ 최태성 “조선 때는 결혼 못하면 국가의 우환”…‘미혼 듀오’ 전현무·하석진 ‘눈 질끈’ 06-26 다음 트와이스, 컴백 타이틀곡은 '디스 이즈 포'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