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2026 동계 올림픽... 김연아 "마음껏 즐기길" 작성일 06-26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현장] 2026 동계 올림픽 설명회... 조직위원장 "평창 올림픽, 우리 올림픽에도 적용"</strong>이제 반 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br><br>2026년 동계 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식 설명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주 대한민국 이탈리아 대사관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2026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했다.<br><br>'피겨 퀸' 김연아도 현장을 찾았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대담을 가진 김연아는 "스포츠를 넘어서는 인생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것이 올림픽"이라며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무대이기에, 올림픽에서는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br><br><strong>김연아 "선수라면 누구나 꿈 꿀 올림픽... 마음껏 즐기길"</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26/0002478717_001_20250626100208220.jpg" alt="" /></span></td></tr><tr><td><b>▲ </b> 25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설명회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설명회에 앞서 "모두 반갑습니다. 오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설명회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br><br>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스포츠 외교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올림픽은 보편적인 가치를 기념하는 행사"라며 "모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진심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알베르토 몬디와의 대담에 나선 '피겨 퀸' 김연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올림픽을 묻는 질문에 "올림픽과 함께 한 순간이 굉장히 많았다.선수로서 두 번의 올림픽을 출전했고, 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초청을 해주셔서 많이 참여했다"며 운을 뗐다.<br><br>김연아는 "그럼에도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순간은 나의 첫 올림픽이었고, 선수를 시작하면서 최종 목표였던 우승을 이룬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그 순간도 굉장히 기뻤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인생에서 그 순간이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그 순간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추억했다.<br><br>김연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비율이 같았던 올림픽이었고, 앞으로 열리는 2028 LA 올림픽은 여성 선수들이 더욱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더라"며 "매우 기대가 된다. 특히 그런 일에 여성 선수들이 영감을 받아서 스포츠에 많이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br><br>끝으로 김연아는 "올림픽은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무대이기에 차근차근 준비해서 올림픽에서는 꼭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올림픽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인데,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 특히 아름다운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경관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br><br><strong>"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우리에게도 적용하기로"</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26/0002478717_002_20250626100208269.jpg" alt="" /></span></td></tr><tr><td><b>▲ </b>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설명회에서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대회 조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이어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026 동계 올림픽의 설명회를 한국에 와서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공식 설명회를 그리 많은 국가에서 열지 않고 있는데, 한국인이 갖고 있는 스포츠의 열정, 특히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했다는 경험 때문에 설명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br><br>그는 "특히 우리는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올림픽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보여줬는지를 배웠다"며 "그런 통찰을 우리의 올림픽에 적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br><br>안드레아 바르니에르 조직위원장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200제곱킬로미터라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개최된다"며 "그만큼 단순히 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넓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개최지마다 언어나 음식도 다른 만큼,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br><br>안드레아 바르니에르 조직위원장은 "경기장을 새로 짓기보다는, 이미 있는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는 지속 가능성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스키점프 센터도 이미 있던 시설을 개선해서 사용하고 있다. 올림픽 이후에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안드레아 바르니에르 조직위원장은 "세계의 많은 분들이 올림픽 현장을 찾아 주시는 것도 중요하다"며 "많은 세계인들이 올림픽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br><br>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영향 없이 치러지는 겨울 올림픽이다. 2026년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알프스 산맥의 남쪽 비탈을 끼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일대의 여러 경기장에서 개최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26/0002478717_003_20250626100208333.jpg" alt="" /></span></td></tr><tr><td><b>▲ </b>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설명회에서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대회 조직위원장(왼쪽에서 첫 번째), 김윤지 노르딕스키 선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참가한 가운데 좌담회가 진행되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 관련자료 이전 "물·전기 줄인다"…LG전자, '미네랄 워시’로 세탁 세제 혁신 시동 06-26 다음 대한체육회, 공정위 개혁 지속…유승민 "체육 신뢰 회복 출발점"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