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선수 어머니 모욕한 관중, 메이저리그 전 구장 출입금지 작성일 06-26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6/0001269923_001_2025062610370863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strong></span></div> <br> 메이저리그 경기 중 선수와 선수 가족을 모욕한 관중이 전 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br> <br> MLB닷컴은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내야수 케텔 마르테를 향해 그의 어머니를 조롱하며 고함친 20대 팬에게 영구 출입 금지 처분했다"며 "다른 구단들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이 사건은 전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의 경기 중에 발생했습니다.<br> <br> 화이트삭스의 한 팬은 원정팀인 애리조나 마르테를 향해 큰 소리로 조롱했습니다.<br> <br> 그 관중은 입에 담기 힘든 단어를 썼고,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모친을 모욕하기도 했습니다.<br> <br> 수비를 보던 마르테는 이를 듣고 눈물을 쏟아내며 괴로워했습니다.<br> <br> 동료들은 마르테를 다독이며 위로했지만, 그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br> <br>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를 이어가는 마르테의 모습은 방송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로 전달됐습니다.<br> <br> 애리조나 구단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br> <br> 홈 팀 화이트삭스 구단에 해당 관중의 퇴장을 요청했고, 화이트삭스는 팬을 찾아내 신상을 확보했습니다.<br> <br> 이 사건이 알려지자 야구팬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마르테를 응원했습니다.<br> <br>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어떤 선수도 그런 비난을 받아선 안 된다"며 "이번 사건에 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아울러 화이트삭스 구단은 오늘 마르테의 첫 타석 때 전광판에 "우리는 마르테를 지지한다"라는 문구를 띄웠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90년대 느낌 그대로' 푸마, 90년대 육상 헤리티지 담은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 H-Street 런칭 06-26 다음 제2의 '건사피장' 될까..하이키, '여름이었다'로 '중소의 기적' 재도전 [인터뷰③]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