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목소리로 10개국 더빙”…NC AI-샌드박스 맞손

작성일 0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NC AI, 샌드박스와 글로벌 팬덤 연결 도티 목소리’ 그대로 다국어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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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C AI가 국내 최대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K-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디어 AI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26일 서울 용산 샌드박스 본사에서 ‘기술지원 및 사업활동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번역·보이스·3D·챗봇 등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소통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NC AI 이연수 대표,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 크리에이터이자 CCO인 도티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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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크리에이터 도티,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 NC AI 이연수 대표,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 사진=NC 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daily/20250626110546568byzq.jpg" data-org-width="670" dmcf-mid="zfvcTEP3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daily/20250626110546568byz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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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크리에이터 도티,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 NC AI 이연수 대표,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 사진=NC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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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AI는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법인으로, 자체 개발한 ‘VARCO LLM’을 중심으로 음성, 번역, 그래픽스, 챗봇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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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MCN 기업으로,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IP 비즈니스, 콘텐츠 기획·제작을 선도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목소리 그대로 10개 언어 더빙…현지화도 ‘AI가 해결’
 NC AI는 자사의 음성합성 및 번역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실제 목소리를 다양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더빙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티가 한국어로 촬영한 콘텐츠도, ‘도티의 목소리’ 그대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10여 개 언어로 변환할 수 있어, 자막이나 기계 음성 대신 진짜 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NC AI의 실시간 번역 엔진은 게임·영상 분야 특화 어휘는 물론 줄임말과 채팅 은어까지 현지화가 가능해, 크리에이터의 팬미팅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다국어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 한다.
 독자 AI 모델 ‘VARCO LLM’과 콘텐츠 협력도 강화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NC AI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VARCO LLM’의 콘텐츠 활용도 공동 추진한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당 모델의 실용성과 콘텐츠 적합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며, NC AI는 이를 통해 더 현장 친화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3D 아바타 제작 ▲패션 AI 기반 의상 디자인 시뮬레이션 ▲AI 기반 캐릭터 모션 및 음향 생성 등도 함께 추진한다. 크리에이터들은 복잡한 후반 작업 없이 저비용·고품질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의 글로벌화를 AI로 가속”…AI 생태계 혁신 본격화
 샌드박스는 감스트, 옐언니, 강남 등 200여 팀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NC AI는 게임·웹툰·숏폼 등 다양한 미디어 산업을 위한 버티컬 AI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제공을 넘어, AI 기반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끄는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AI 기술로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국경 없이 팬들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창작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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