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수패 위기 넘긴 광주FC…FIFA "광주 관련 축구협회 입장 존중" 작성일 06-26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6/26/0001893441_001_20250626134618068.jpg" alt="" /><em class="img_desc">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연합뉴스.</em></span><br>국제축구연맹 FIFA가 대한축구협회가 내린 광주FC 관련 결정에 대해 축구협회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br><br>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축구협회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한 결과,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축구협회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br><br>FIFA는 "해당 선수들은 2025년 KFA 겨울 이적기간 중 국내 시스템을 통해 등록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KFA의 이의 제기 없이 공식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며 "광주FC 입장에서 해당 선수들이 정당한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br>이어 "본 상황에 대한 판단은 KFA의 몫이며, FIFA는 KFA가 해당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고, 항의를 진행한 다른 클럽들에게 '해당 선수들이 출전했던 경기 결과에 제재가 적용되지 않을 것임'에 대해 통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br><br>이에 따라 축구협회가 지난 5월 "광주FC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며, 대회와 리그의 안정성을 위해 광주FC의 지난 경기 결과들은 인정된다"고 정한 방침은 FIFA 사무국을 통해 인정받았습니다.<br><br>광주FC 선수들의 선수 자격과 지난 경기 결과들이 모두 인정되면서 K리그1 여러 구단들이 부정 선수 출전을 이유로 제기한 이의 신청은 받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이로 인한 몰수패나 승점 삭감 등의 징계도 어려워지면서 광주FC는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br><br>다만 FIFA는 "이번 입장은 행정적인 해석일 뿐, 향후 등록금지 규정을 어긴 대한축구협회나 광주FC에 대한 추가 징계 검토 및 필요한 절차는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해당 선수들의 자격이나 이미 치러진 경기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br>축구협회는 "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미 업무 절차 개선 조치에 착수했으며, 공정한 선수 등록 및 자격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적 보완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 문체부 옵저버 프로그램으로 국제대회 운영력 강화 06-26 다음 '철인3종 기대주' 전태일,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