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여자컬링 돌풍 팀 킴, 국가대표 선발전서 고배…밀라노 올림픽 불발

작성일 06-26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6/0003447762_001_20250626135110819.jpg" al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IS포토 2018 평창 은메달리스트 여자컬링 '팀 킴' 강릉시청의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nbsp; 김은정(35&middot;스킵) 김초희(29&middot;세컨드) 김경애(31&middot;서드) 김선영(32&middot;리드) 김영미(34&middot;핍스)로 꾸려진 강릉시청 팀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middot;4위 페이지 게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에 4-6으로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엔 2026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출전권이 주어진다. 라운드 로빈을 4위(5승 3패)로 통과한 팀 킴은 3위 전북도청(6승 2패)과 페이지 게임을 통해 준결승행을 노렸으나 패했다. 이로써 팀 킴은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2026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대회(8위)에도 참가한 여자 컬링 '전통 강호'다. 이후 2022~23시즌 이후엔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연을 쌓지 못했지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다. 4위는 한국 여자컬링 팀 중 최고 순위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6/0003447762_002_20250626135110861.jpg" alt="" />지난 1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만난 여자컬링 강릉시청 팀. (왼쪽부터)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경애-김초희. 의정부=윤승재 기자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컬링 최초의 '3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했다.&nbsp; 팀 킴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전북도청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한 팀이다. 3, 4위 페이지게임에서 승리한 전북도청은 1, 2위 페이지게임의 패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nbsp; 같은 시간 열린 1, 2위 페이지게임에선 2위 춘천시청의 팀 하(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가 1위 경기도청의 팀 5G(스킵 김은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를 9-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라운드 로빈에서 나란히 7승 1패를 거둔 바 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6/26/0003447762_003_20250626135110904.jpg" alt="" />지난 1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 앞서 훈련 중인 팀 5G와 팀 킴. 의정부=윤승재 기자 1, 2위 페이지게임에서 패한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전북도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nbsp; 한편 남자부에서는 예선 라운드로빈 2위 서울시청(스킵 이재범)이 1위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를 7-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의성군청(스킵 김효준)과 준결승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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