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멘터리 '일과 날', 7월 개봉..."평범한 일상의 힘"

작성일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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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지원 인턴기자)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자 우리의 이야기, '일과 날'이 올 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7월 개막하는 '일과 날'은 평범한 사람들이 땀 흘리며 살아가는 하루가 모여 우리 사회를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공감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아홉 명의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을 지탱하는 진심을 담았다. 
 다큐멘터리계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박민수 감독과 실험적인 작업으로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온 안건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와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하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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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아홉 사람의 삶을 따라간다. 염부, 마네킹 제작자, 양조장 직원, 재활용 공장 노동자, 전파사 노부부, 식당 주인, 프리랜서, 사무직 종사자, 육아휴직 중인 여성까지 이들의 반복되는 하루는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한테 촬영할 게 있을까요?"라는 섭외자들의 반응에, 감독은 "반복되는 하루 속에 깃든 삶의 리듬에 주목하였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지는 이 일상 속에는 삶을 견디고 지켜내려는 단단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는 걸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였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삶의 풍경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결국 평범한 우리의 하루야말로 가장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일꺠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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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날'은 국내 개봉에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그해 최고의 다큐멘터리에 수여되는 최우수 다큐멘터리상(BIFF MECENAT AWARD)을 수상했다. 이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진심 어린 시선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공감 휴먼 다큐멘터리 '일과 날'은 오는 7월 1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비우무비, 스튜디오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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