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영미!” 외쳤던 여자컬링 ‘팀 킴’, 3연속 올림픽행 좌절 작성일 06-26 1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6/26/0002490907_001_20250626155308426.jpg" alt="" /></span></td></tr><tr><td>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 킴’ 스킵 김은정의 경기 모습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7년 전 평창에서 “영미!”를 외쳤던 ‘안경 선배’의 카랑한 목소리를 내년 동계올림픽에선 볼 수 없게 됐다.<br><br>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팀킴’ 강릉시청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br><br>2018년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br><br>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으로 구성된 강릉시청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4위 페이지 게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에 4-6으로 져 탈락했다.<br><br>‘팀 킴’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짜릿한 명승부를 펼치며 대한민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켰다. 스킵 김은정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스위핑하는 김영미에게 “영미! 가야돼, 가야돼!”라며 시그널을 보내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됐다.<br><br>경북 의성여고 출신이 주축이 된 ‘팀 킴’은 평창 올림픽 당시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빛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강릉시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팀 킴은 베이징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나서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섰다. 베이징 대회에선 4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팀 킴은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인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청에 덜미를 잡히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br><br>전북도청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br><br>전북도청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온 지난해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과 준결승을 갖는다.<br><br>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이 이미 결승에 직행한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겨룬다.<br><br> 관련자료 이전 “주의하세요. AI로 생성된 목소리입니다”···LG유플러스, ‘익시오’로 피싱 범죄 막는다 06-26 다음 17년간 한국마사회와 함께한 '깎신' 서효원 "내가 받은 사랑 돌려줄 차례"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