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하얀색 안마의자가 빨간색으로 변신 … 세라젬 '파우제 피팅 서비스'

작성일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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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질리지 않을 디자인'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생필품과 달리 한번 구매하면 최소 2년 이상 길게는 10년 넘게 쓰는 경우가 많아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 마음과 취향이라는 게, 내년에도 자신이 과거에 고른 디자인을 최고라고 여길 지는 확신할 수 없다.
 새 안마의자를 구매하지 않아도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누려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세라젬이 이달부터 안마의자 커버를 바꿀 수 있는 '파우제 피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적용 제품은 '파우제 M8'이다.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품명도 '파우제 M8 핏'으로 바꿨다.
 이미 만들어진 안마의자를 어떻게 바꾼다는 걸까. 서비스매니저가 파우제 디자인을 교체하는 작업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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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세라젬 서비스매니지먼트팀 AS 매니저가 파우제 M8 Fit 크림화이트 색상의 사이드커버를 루비 레드 색상으로 교체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3496riqp.jpg" data-org-width="700" dmcf-mid="YIZ9KA41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3496riq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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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젬 서비스매니지먼트팀 AS 매니저가 파우제 M8 Fit 크림화이트 색상의 사이드커버를 루비 레드 색상으로 교체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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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케이스처럼 안마의자 커버도 바꿔
 '딸깍' 세라젬 서비스매니지먼트팀 AS 매니저가 파우제 M8 핏 사이드커버를 떼어냈다. 커버는 스티커처럼 붙였다 떼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핸드폰 케이스처럼 끼우고 벗길 수 있는 방식으로 기기에 부착돼 있다. 파우제 M8 핏 양옆에 있는 사이드커버와 중앙커버 총 3개 영역에서 디자인을 바꾸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이었다.
 세라젬은 파우제 피팅 서비스를 시작하며 파우제 M8 핏 설계 방식도 변경했다. 기존에는 파우제 커버를 교체하려면 안마의자 등받이 안쪽 부분을 매만지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제 겉 커버만 만져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니저 2명이 방문해 커버 교체를 진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커버는 고객이 폐기와 보관 중 선택할 수 있다. 만약 기존 커버를 보관한다면 추후 다시 커버를 바꾸고 싶을 때 출장비만 부담하면 커버 재교체가 가능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최근 집 꾸미기와 홈 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며 “다른 가전제품처럼 안마의자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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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파우제 M8 Fit 이용 고객이 피팅서비스로 교체할 사이드커버의 색상을 고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4984nweg.jpg" data-org-width="700" dmcf-mid="G3alhByj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4984nwe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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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제 M8 Fit 이용 고객이 피팅서비스로 교체할 사이드커버의 색상을 고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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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 색상으로 만드는 12종의 안마의자
 피팅 서비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총 12종이다. 색상은 △크림 화이트 △오트밀 베이지 △샌드 베이지 △올리브 그린 △스톤 그레이 △스트로베리 핑크 △토파즈 옐로우 △에메랄드 그린 △시에나 오렌지 △루비 레드 △스무디 베이지 △코코 화이트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는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색상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는 해당 색상과 커버 질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책자가 비치되어 있거나 커버 패브릭이 나란히 옷처럼 걸려있다. 비슷해 보이는 색깔도 직접 만져보면 미세하게 까칠하거나 부드러운 정도가 다르다. 가능하다면 오프라인에서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라젬은 서비스 도입으로 이사 가거나 벽지를 바꾸지 않아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가 초여름에 시작한만큼 경쾌해 보이는 노란색과 초록색 등의 색상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젬은 하반기에 수요가 높은 색상을 위주로 처음 파우제 M8 핏을 구매할 때부터 6~8가지 색상의 안마의자 중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는 안마의자를 구입할 때는 크림 화이트와 오트밀 베이지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향후에는 안마의자 디자인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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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세라젬 파우제 M8 Fit 사이드커버 패브릭 12종.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6362cuvn.jpg" data-org-width="700" dmcf-mid="Hil03d7v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etimesi/20250626160116362cuv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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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젬 파우제 M8 Fit 사이드커버 패브릭 12종.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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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젬 파우제 M8 Fit 사이드커버 패브릭 12종.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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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에서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경험 제공
 세라젬은 척추 라인에 맞춤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아왔다. 파우제 피팅 서비스 출시는 마사지 기술력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디자인을 다양하게 제공해 고객 경험을 높이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특히 안마의자도 단순한 헬스케어 기기를 넘어 인테리어 가구의 일부로 인식해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세라젬이 '헬스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파우제 피팅 서비스가 제공되는 '파우제 M8 핏'은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 기반 맞춤 마사지로 사용자 체형에 최적화된 지압을 제공한다. 빠르고 정밀한 '직가열 온열볼'로 척추 주요 부위에 빠르고 정밀한 집중 온열 마사지를 구현한다. 최대 160도 리클라이닝 시에도 별도의 여유 공간이 필요 없는 제로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18가지 맞춤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고 끼밍 방지 센서 등을 탑재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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