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제작진의 日드라마 어떨까…"일본판 '내남결'로 K콘텐츠 새 지평" [종합] 작성일 06-26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aJLC3OJNw"> <p contents-hash="afc28c77931a896b4b5f0b1cdc957075c8afb0c397ec66d7f19ce68ee609dcc0" dmcf-pid="zNioh0IioD" dmcf-ptype="general">큰 사랑을 받은 K콘텐츠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 시장을 정조준한다. 양국간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냈을 지 기대가 모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39f24a5052b9f8504b20a65104a60c796df0da17458c32cf7a705f075c1faa" dmcf-pid="qjnglpCna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18483rkrs.jpg" data-org-width="800" dmcf-mid="8wd2ohnb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18483rk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ef48408a55e5b67b5a76a42b05b169eb8deadc5b3880243a5ba27f10985c13" dmcf-pid="BALaSUhLok" dmcf-ptype="general">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일본 배우 코시바 후우카, 사토 타케루와 스튜디오드래곤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2b586f6ddd0844b02fc3703a91480b047ce80dcd112fbb5dd7f93aae43a2f179" dmcf-pid="bcoNvulocc" dmcf-ptype="general">'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私の夫と結婚して'는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버전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CJ ENM JAPAN과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그리고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제작사 쇼치쿠가 참여했다. K드라마 제작진과 일본 배우, 일본 현지 스태프들이 만나는 형태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명 K드라마 제작진이 만든 J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작품. </p> <p contents-hash="7cf5430585a25f47d3477a952a238c4b3c486e019669943e1bac83ee33e1de48" dmcf-pid="KkgjT7SgcA" dmcf-ptype="general">손 프로듀서는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제작된다면 리메이크 형태를 많은데, '내남결' 일본판의 경우 한국판 촬영 전부터 기획됐다. 리메이크가 아니라 일본 버전의 오리지널 드라마다. 우리로서도 새로운 시도였고 큰 도전이었다. K팝에서 시도된 것처럼, K-드라마도 한국이 기획하고 현지에서 제작하는 것이 K-드라마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2728f5b6140f9ca590e2b4d425797520f30c92bcb60429ae21c22afb0dd6cf0" dmcf-pid="9EaAyzvacj" dmcf-ptype="general">출연진들은 각자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토 타케루와 코시바 후우카는 입을 모아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평소에 자주 본다"고 답했다. 사토 타케루는 "안길호 감독님의 작품을 보고 정말 훌륭하다고 느껴왔다. 함께 해서 정말 기뻤고,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코시바 후우카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도 한국 영화다. 이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하겠다'고 바로 답했다"고 거들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0f67290863c41e024c0495d15342948d2215965f6ab1989961efec44be40fe" dmcf-pid="2DNcWqTN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19757avbd.jpg" data-org-width="800" dmcf-mid="6fMcWqTNA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19757avb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1643aff7e09598d4af43fe4552f6b07a72b67b12f42300ac42ad44ec3edfcd" dmcf-pid="VwjkYByjNa" dmcf-ptype="general">한국판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손 프로듀서는 "한국판이 바로바로 느낄 수 있는 통쾌함과 사이다, 마라맛 등 직접적인 재미를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면 일본판은 인물간의 관계나 심리, 갚은 감정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43826c2b6ba6c42c04d629f3a8e1b27c427a58a76d955bc743f7be7d9a4a8681" dmcf-pid="frAEGbWAc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일본판의 특징적인 설정은, 주인공의 운명을 인생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드리는 거다. 인생을 하나의 연극 무대로 보고 무대에서 한번도 주인공이었던 적 없던 여자가 다시 삶의 기회를 얻게되서 주인공 자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한다는 설정이 있다. 이런 인생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ecf42306fab119d0064d0850530ecd0539e296775ddf0e22ca0b92f187cbea49" dmcf-pid="4coNvulojo" dmcf-ptype="general">조금 더 정제된 '일본의 정서'도 강조됐다고 이야기했다. "감독님과 처음으로 대본 회의를 할 때, 일본 측에서 불륜 장면을 하나 보여주셨는데 남편의 내연녀와 남편, 부인이 한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더라. 깜짝 놀랐다. 왜 내연녀의 뺨을 안 때리는지. 그게 일본의 정서라더라. 그런 부분들을 대본에도 녹여내게 되면서, 좀 더 정제된 감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ce8def6b73ba7f1dce50107ff1a84dc566dca4c7d56d1578a65dd255623e985" dmcf-pid="8kgjT7SgkL" dmcf-ptype="general">사토 타케루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더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접해보니 우리가 하는 일은 맡은 캐릭터와 잘 마주하는 것과 캐릭터 전사를 상상하며 그 인물을 살아간다는 것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28e2addb6c9144b5278628004bc5fff5d317a41faaba95c4f056f139e4c6fae3" dmcf-pid="6EaAyzvaj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스태프들과의 소통은 '언어가 다르니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한국어를 모르지만 감독님의 말씀 절반은 알겠더라. 같은 것을 만들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구나 생각하고, 공통점을 이해하다 보니 언어가 다르지만 힘들다는 생각을 안했다. 오히려 서로가 잘 이해됐다. 연기도 하기 편했고 보람있는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9804bd70bce9d052aa41459596197dca5ae391a647f7f72df9b25bb7428e69" dmcf-pid="PDNcWqTN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21129hrvk.jpg" data-org-width="800" dmcf-mid="QlrGbiqy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21129hr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e02b1e6341cdc05a90859bd5bcd134ff86340e780c2c52f784684bac10f7a1" dmcf-pid="QwjkYByj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22540iood.jpg" data-org-width="800" dmcf-mid="WPb2ohnb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iMBC/20250626170622540io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8b2e2ee68adf227e920095f71a0d2c3ac2585c50d119742973d77c29179b8d" dmcf-pid="xrAEGbWAgd" dmcf-ptype="general">코시바 후우카는 "감독님이 굉장히 매력적이시다. 씬이 끝날때마다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하셨다. 처음에는 이런 섬세한 표현에 대해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연기하는 것에 감정을 잘 이해해주셔서 처음 가졌던 불안이 많이 사라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d062db5465c1480ebc7ab7ee108144abb546dc8a14aeab0829b35cff205f3db0" dmcf-pid="ybUzerMUje" dmcf-ptype="general">손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느꼈던 특징적인 부분을 덧붙여 설명했다. 손 프로듀서는 "일본은 확실히 디테일하고, 스태프들에게 장인정신이 있더라. 미술 쪽에서 특히 그랬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 규모와 촬영 환경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드라마는 한드만의 느낌, 일드만의 느낌 둘 다 있는 색다른 느낌의 드라마다. 양국의 장점이 한데 버무러져서 시너지를 냈던 게 우리 드라마만의 유니크한 요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44b78a8c0167e9b8864d3cae2ff72341769ff236b6c16d6bb6165e58c865919" dmcf-pid="WKuqdmRuAR" dmcf-ptype="general">이어 "한국판을 보신 분들께선, '같은 아이템으로 이렇게 다른 변주가 가능하구나' 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p> <p contents-hash="015430b7fe1869e94c6e0ff519415aca6c3b089cf161b8c6ca3045e203ad647f" dmcf-pid="Y97BJse7cM"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특히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었던 만큼, 두 사람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코시바 후우카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매우 컸다"면서도 "일본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에, 드라마 후반부는 일본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들어가 있다. 한국판을 보신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런 확신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fbe88db29a37f261a2c1dfc68d2020dd15c3f9041d29d4555ccc440c74eaee82" dmcf-pid="G2zbiOdzox" dmcf-ptype="general">사토 타케루 역시 "매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렇지만 그 부담을 짊어지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p> <div contents-hash="db4a9c388e7fb35b74566f9dacb2c2a66fbf014d2e51182676ec484778c877d5" dmcf-pid="HVqKnIJqgQ" dmcf-ptype="general">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오는 27일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최초 공개된다. <p>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학년 빠진 더보이즈, 8월 서울서 월드투어 포문 06-26 다음 K-복수극 '내남결', 韓 이어 日도 접수할까…"가슴 설렌 각본, 양국 장점 시너지"[종합]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