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장 떡상 노리고 출연했나, 출연자도 알아챈 '나솔' 문제점 작성일 06-2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장] SBS플러스·ENA , 출연자 진정성·검증 등 점검 필요 나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gkIzeuSsA">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HaECqd7vwj"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078ae22e5b625128e4bd4cac95c37867d66da9a85118ffcb17ef40e3f1987f0b" dmcf-pid="XlYFerMUmN" dmcf-ptype="general">SBS플러스·ENA 연애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아래 나솔)의 '출연자 리스크'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나솔>에서는 26기 '골드특집'의 마지막 반전 결말이 그려졌다.</p> <p contents-hash="d885522d13c27f40da0813f87a45294448f78fa941ed71737527ac8916990a50" dmcf-pid="ZSG3dmRuEa" dmcf-ptype="general">상철(대기업 공급망관리팀)은 정숙(변호사)과 영자(외국계 자문사 컨설턴트)의 구애를 받은 끝에 러브라인을 이어온 정숙을 최종 선택했다. 정숙 역시 상철을 선택하며 두 사람은 커플이 됐다.</p> <p contents-hash="a3195b3cc41d0ba0c2d61a39d4ad317df2d62e816b71609db2412a2a7e241491" dmcf-pid="5vH0Jse7Og" dmcf-ptype="general">영자와 영숙(미술사 초빙교수), 옥순(미술강사), 영수(환경공학과 교수),경수(연구원), 영철(서예가 겸 캘리그라퍼), 영식(게임기획자), 영호(인천시청 공무원), 순자(첼리스트)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p> <div contents-hash="6e13a2c2e58c988e5a1ed244ff4c346134d0265e96a6ab3c442abe28c6bca110" dmcf-pid="1TXpiOdzso" dmcf-ptype="general"> <strong>반전의 최종선택</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63689d2e1150a3147f0e908485970b0bce9dad7957291b2fe842c42d8bc08c1" dmcf-pid="tyZUnIJqs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ohmynews/20250626170307913nkxt.jpg" data-org-width="1280" dmcf-mid="20tzglLK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ohmynews/20250626170307913nkx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나는SOLO</strong> 26기</td> </tr> <tr> <td align="left">ⓒ ENA</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95c24335aa9c8bb3270d59330fe2571f3fb06733d82477514fba4c8800056c8" dmcf-pid="FW5uLCiBmn" dmcf-ptype="general"> 하이라이트는 현숙(변호사)과 광수(건설사 해외영업지사)였다. 광수는 솔로나라에서 내내 현숙에게 '직진'을 선언하며 부담스러운 언행으로 논란을 초래했다. 또한 광수는 최종선택 전날 새벽까지 현숙에게 자신을 선택할 건지 답변을 강요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MC들과 제작진 모두 부담스러워하는 현숙이 광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div> <p contents-hash="6592b4875c113c13824eea0d94c3ae33893fa36ef5e15f6cee6e7fd45379c643" dmcf-pid="3Y17ohnbmi" dmcf-ptype="general">하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현숙은 예상을 깨고 광수를 선택해 최종커플이 됐다. 광수는 현숙의 선택을 받자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다. 현숙은 "광수님이 너무 반복적으로 플러팅을 하다보니 세뇌된 게 아닌가 싶다"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c946e01c670e9eb6610528787940017a6dbbadad243d99061a0489a90f21328d" dmcf-pid="0GtzglLKDJ"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본 방송 종료 이후 유튜브에서 이어진 26기 출연자들의 '라방(라이브 방송)'에서는 또 다른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p> <p contents-hash="7d13924dcaf34dbd45f2d927b04d7d049cee9e22aff9b005a2617d83399ba461" dmcf-pid="pHFqaSo9rd" dmcf-ptype="general">이날 라방에서는 현숙과 광수, 옥순은 불참했다. 영식은 현숙과 광수를 대신하여 근황을 전하며 두 사람이 바깥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현숙과 연결된 '현커(현실 연인관계)'는 바로 영식이었다.</p> <p contents-hash="84e2cbfb759633d7e1a04325700baee94a5fb02432ed672a5779b45d781289b2" dmcf-pid="UX3BNvg2Ie" dmcf-ptype="general">현숙과 영식은 이미 솔로나라에서부터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커플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근무지가 판교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서로 차분한 성격으로 대화의 결이 맞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5b7955d4ee9e870eb90718260fc88b3471a5a05ecec07fb3cc7c6908007dcce4" dmcf-pid="uCy1MDQ0rR" dmcf-ptype="general">영식은 "현숙님과 광수님 두 분은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좋은 관계로 발전하진 못했다. 저는 그 이후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자세히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현숙님과 판교에서 만나다가 지금은 연인관계가 됐다"고 짤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33eaac50022fd4c2cf029d57c9c9c0159f75ef57b16f87a02754226cea87fb6" dmcf-pid="7hWtRwxpOM" dmcf-ptype="general">당시 최종커플이 된 상철과 정숙, 커플이 불발된 영수와 영숙은 바깥에서 몇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지금은 모두 좋은 친구 관계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현커가 된 영식과 현숙을 제외하고 출연자들은 현재 모두 아직 솔로라는 사실을 밝혔고, 방송 이후에도 서로 좋은 관계로 친목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p> <div contents-hash="dba70c375e3fff5b432627009c028c85d2b9f109e5ae6efa085efebca84f90e9" dmcf-pid="zlYFerMUEx" dmcf-ptype="general"> <strong>출연자의 진정성</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5a7d475ad2056121d845e193b2f9f3a151349cf16fbf3b4a8f6499911838865" dmcf-pid="qSG3dmRuw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ohmynews/20250626170309285jtta.jpg" data-org-width="1280" dmcf-mid="YVwlbiqy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ohmynews/20250626170309285jtt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나는SOLO</strong> 26기</td> </tr> <tr> <td align="left">ⓒ ENA</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4d68e45606ee0199adcc6f1710aab271b9280a5e0307fe06a2f8ef9344ba705" dmcf-pid="BvH0Jse7mP" dmcf-ptype="general"> 하지만 26기는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몇몇 출연자들의 '진정성' 의혹과, '스포일러' 논란 등이 겹치며 찜찜한 마무리를 남겼다. 26기는 일부 출연자들이 방송 내내 소극적이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커플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의구심을 자아냈다. </div> <p contents-hash="e3df2f59a0c4462600f23aa36efb5b1e125a23a885355a8abf45182af93d249f" dmcf-pid="bTXpiOdzI6" dmcf-ptype="general">특히 영수는 최종선택 전날 영숙과의 마지막 데이트에서 출연 의도가 의심될 만한 문제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영수는 영숙과의 관계나 최종선택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답변을 회피하며, 오히려 "방송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올 것"이라며 방송 이후의 반응을 더 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725f722fd9391f1370ff61f7562b747b71d4f8e7ae4aa16da1aa2c921f9cabe4" dmcf-pid="KyZUnIJqs8" dmcf-ptype="general">마음이 상한 영숙은 "어차피 우리는 최종선택을 안 해도 밖에 나가서 볼 수 있다"는 영수의 태도에 "'이 사람이 여기 왜 출연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9dcf6976a0377933f57b8786206deab5919b883f4d797baf4f773510967da16" dmcf-pid="9W5uLCiBI4" dmcf-ptype="general">이에 영자는 "여기 나온 사람들 중에는, 솔로나라에서 잘해 보겠다기보다는 내가 '상장(방송출연으로 인지도 상승)'을 한 다음에 '이 연애시장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출연한 사람들이 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최종선택을 안하더라"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dd776a3ab7bcd2950c9e2f8aadbe801769e03e5af2ffb8a0a6fb161177b7bb37" dmcf-pid="2Y17ohnbsf" dmcf-ptype="general">실제로 영수와 영숙은 최종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영숙은최종선택을 앞두고 "밖에서 저를 1대 1로 만나고 싶다면 최종선택을 하시라, 애매하게 만나는 건 하고 싶지 않다"고 조건을 걸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그러자 영수는 고심 끝에 최종선택을 결국 포기하며 "영숙과의 만남을 더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보여주기' 식의 최종선택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어진 라방에서 영수는 문제의 발언이 나온 내용들을 보고 자신도 놀랐다며,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p> <p contents-hash="57a8837d0b77990a4abf806668cae0f84cf8efed9198b07f86380b3881d84ca2" dmcf-pid="VGtzglLKDV" dmcf-ptype="general">출연 당사자들인 영숙과 영자의 '진정성'에 관한 신랄한 지적은, 특정 기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나는 솔로>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확히 관통한 지적이기도 했다. 본래 <나솔>은 실제 사랑과 결혼을 꿈꾸는 평범한 일반인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매력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었다.</p> <p contents-hash="4767fdc6e92239c7b42a514f51f48599a9b3fa0df118f01986a18061e1e97cb3" dmcf-pid="fBfRh0IiD2" dmcf-ptype="general">하지만 인기가 높아지고 방송이 장기화되면서, 갈수록 자기 홍보나 인지도 상승 등을 노리고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인다. 실제로 <나솔> 출연 이후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나 준 연예인처럼 활동하는 인물들이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20d12358b6d2edee9c81072d45e4252f5d4a9becfb227f429a4af0b081acd7d0" dmcf-pid="4b4elpCnr9" dmcf-ptype="general">또한 방송 출연을 전후하여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출연자 리스크'도 부담이다. 최근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 시리즈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얻었던 남녀 출연자들이 폭행, 사기 성범죄 혐의 등에 연루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해 논란이 됐다.</p> <p contents-hash="68fde1b63ff7f142006b9c90d40c6102906db826309c915e69e95829b5fb9ef1" dmcf-pid="8K8dSUhLsK" dmcf-ptype="general">또한 26기 광수는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한 유투브 채널에 출연하여 아직 방송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여기서 광수는 자신이 방송에서 최종커플이 되었다는 결말과, 현재는 현숙과 헤어진 상태라는 사실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이는 방송에 대한 명백한 스포일러(Spoiler,영화, 소설, 방송 등의 주요 줄거리나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행위)로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모두 민폐를 끼친 행동이었다.</p> <p contents-hash="1096575b373ff2a25dfe54eb18ca6aff88fea6176eeb571d122719084d1d9a92" dmcf-pid="696Jvulomb" dmcf-ptype="general">심지어 광수는 26기 동료 출연자들의 가정 환경, 경제 상황 등을 놓고 품평하는 뒷담화도 늘어놓았다. 그는 도를 넘은 막말을 했지만, 논란 이후에도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나솔>이 계속 지금과 같은 인기와 화제몰이에 성공하려면 출연자 검증과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한 구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소의 기적' 하이키, '건사피장' 발매 2년 만에 '여름이었다' 컴백 06-26 다음 사토 타케루 "안길호 감독와 언어의 장벽..한국말 몰라도 다 알아들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