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SDT 대표 "양자컴퓨팅 시장, QPU가 전부 아냐" 작성일 06-26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부장 등 국내 강점 살린 양자컴퓨팅 사업 전략 갖춰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dGNwXEQiw"> <p contents-hash="b7edfffe682244dbd5304987c7659d90546dcb978e099f651e9943650d646e29" dmcf-pid="6JHjrZDxRD"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span>"양자컴퓨터의 중심은 양자처리장치(QPU)지만 사업 기회는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1d58d1df0b3276bff3a25589eb24649ef3e85c93aafc6eb5ba8254d6fbd844db" dmcf-pid="PiXAm5wMRE" dmcf-ptype="general">윤지원 SDT 대표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국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367007aaea96719a8f21fead7e8d3ffd0eb0f707315e7c14cde804d4154d7777" dmcf-pid="QnZcs1rRnk"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며 하나의 기업이나 조직이 양자 산업 전반을 모두 담당하겠다는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라고 강조하며 해당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이 훨씬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753ba8d63e611afd75a86041c0fbd1156ee308d1414eeeb8b85f1420d1d131" dmcf-pid="x0ab8jf5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지원 SDT 대표(이미지=SD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3609agdw.jpg" data-org-width="640" dmcf-mid="ZYO94NVZ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3609ag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지원 SDT 대표(이미지=SD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47c7e4305356e41b3ae50aa613fd2a98fa25d880cadffc942259a5c1df2923" dmcf-pid="yN3rlpCneA" dmcf-ptype="general">그는 "기초 연구부터 QPU 제작, 장비,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우리가 하겠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가 가진 제조와 장비 기술 역량을 살리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35c8f3ebc1ab48316ffbe3285ecab9a585f02774d5b6f113cf192cf2da730de" dmcf-pid="Wj0mSUhLRj" dmcf-ptype="general">이어 "양자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냉각장치와 통합 제어 플랫폼 등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가 필수"라며 "QPU를 만들지 않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bf3d04d49f235dc7f5e639ae82b225b7ad4eaaad02407f56c496b820f83e288" dmcf-pid="YApsvuloMN" dmcf-ptype="general">SDT는 이러한 전략 아래 냉각기와 다채널 전자제어기 등 핵심 소부장 장비를 자체 개발해왔으며 현재는 상용 판매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7cf54cf011eb2991d0211ee0648104696a1dcda9f0518c54677f6a38febf11" dmcf-pid="GcUOT7Sg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퀀텀코리아 2025 SDT 부스에서 선보인 양자제어유닛(QCU)(사진=남혁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4896qppp.jpg" data-org-width="640" dmcf-mid="5Pl4Qk6FJ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4896qp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퀀텀코리아 2025 SDT 부스에서 선보인 양자제어유닛(QCU)(사진=남혁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cdfcd785505a8de662b1b7df75e4ab3cde080409dea146e1340cc40d89c82f" dmcf-pid="HkuIyzvadg"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우리는 QPU라는 두뇌를 만들지는 않지만 그 두뇌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몸과 장기를 만든다"며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6e1c483e67164675aad3807b45359f1ab226a5c43e3f9275f5386b464213192" dmcf-pid="XE7CWqTNJo" dmcf-ptype="general">글로벌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SD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에니온 테크놀로지와 초전도 QPU 기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세미콘과는 실리콘 스핀 기반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dfe6897ac2f435d3bcc7890064baf47dba65397520f20a762c3bf55bb97a6334" dmcf-pid="ZDzhYByjdL"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양자 기술은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하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각 기술의 흐름에 발맞춰 장비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60d45a3ea94e49cf0df191068ca73662269a75b158711158e3dec6309108b1" dmcf-pid="5wqlGbWAd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퀀텀코리아 2025 SDT 부스에서 선보인 양자컴퓨터 냉각 장치(사진=남혁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6192xtbh.jpg" data-org-width="640" dmcf-mid="1ZfISUhL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ZDNetKorea/20250626173136192xt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퀀텀코리아 2025 SDT 부스에서 선보인 양자컴퓨터 냉각 장치(사진=남혁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e60efa0ceebf6a44e6666e1df5dab4bd1f504e64b8428d7eafde491d0fd1a2" dmcf-pid="1rBSHKYcMi" dmcf-ptype="general">그는 또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제쯤 상용화되느냐'에 주목하지만, 사실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은 유의미한 수준의 계산 성능을 내는 단계는 아니어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내외 대기업 다수가 이미 도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77527f5af62c80b3637e120a9d00a655e812dc4e6c6182a4ab1b501bf5fd451" dmcf-pid="tmbvX9GkJJ" dmcf-ptype="general">윤 대표는 "머지않아 양자컴퓨터가 안정화되고,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그 시점에는 QPU뿐 아니라 주변 장치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우리는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30e13adda789f2fa579237d6e36c547d4a636a861bf03a457e2363e65a48354" dmcf-pid="FsKTZ2HEed"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팔란티어·넷스위트까지 지원"…오라클, 국방 기술 스타트업에 '풀패키지' 개방 06-26 다음 일상에서 가장 유용했던 AI기술은?…생성형 챗봇·번역·내비 순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