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뙤약볕 월드컵 현실화?…대비책 마련 비상 작성일 06-26 32 목록 [앵커]<br><br>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리허설 무대, 클럽 월드컵이 한창이죠.<br><br>하지만 찜통더위에 낙뢰가 빈번한 악천후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br><br>1년뒤 월드컵이 걱정되는 리허설입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훈련 쉬는 시간을 맞은 선수들이 연신 몸에 물을 뿌립니다.<br><br>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펄펄 끓는 더위에 감독도 숨이 차오릅니다.<br><br>미국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구단들이 넘어야 할 첫번째 산은 섭씨 30도 중반을 웃도는 폭염.<br><br>유럽 시청자들의 '프라임 타임'에 맞추려 정오나 오후 3시 무더운 시간에 경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1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 역시 비슷할 것이란 전망입니다.<br><br><이고르 투도르/유벤투스FC 감독> "오후 3시의 열기는 축구를 하기 이상적인 날씨가 아닙니다. 감독 마음대로 선수들을 밀어붙일 수도 없습니다."<br><br>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는데, 출전국들은 폭염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합니다.<br><br><엔조 마레스카/첼시 감독(지난 23일)> "훈련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전에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았습니다. 이러한 환경과 기후에서는 훈련하기 어렵습니다."<br><br><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어쩔 수 없는 거죠. 내년 월드컵에 대해 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을 거에요. 힘든 상황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죠."<br><br>중간 중간 느닷없는 낙뢰도 고민거리. 경기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예사인데, 경기에 맞춰 끌어올린 선수들의 컨디션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br><br>컨디션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홍명보 감독은 최근 미국을 직접 찾아 점검에 나섰습니다.<br><br>대한축구협회도 오는 9월 미국에서 치러지는 원정 A매치 기간 현지 상황을 살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편집 함성웅]<br><br>[그래픽 조세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하얼빈 金' 여자컬링 팀 5G,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두고 춘천시청과 단판 승부 06-26 다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기이사회 개최 "투명한 강화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