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몸값 469억-회당 교배로 1억8천' 이쿠이녹스, 日 명예의 전당 올랐다 작성일 06-27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6/27/2025062601001847300259011_2025062705050896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이쿠이녹스(6세, 수)가 지난 16일 일본중앙경마회(JRA)가 선정하는 2025년 현창마(現彰馬)에 올랐다.<br><br>현창마는 일본 경마 역사를 빛낸 경주마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 일본 경마계 '명예의 전당'과 같다. 매년 전문가 투표를 통해 후보를 심사하고, 전체 투표자 75%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경주 성적 뿐만 아니라 팬들의 지지도, 경마 문화 전반에 남긴 영향력 등도 고려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오구리캡(1991년), 딥임팩트(2008년), 엘콘도르파사(2014)가 역대 현창마로 선정된 말들.<br><br>이쿠이녹스는 현역시절 재팬컵 우승, G1 6연승, 수득상금 22억엔(약 187억원), 2023년 세계랭킹 1위 등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부마가 2020년 현창마인 키타산블랙, 모마는 샤또블랑슈, 둘째 조부가 딥임팩트다. 혈통만 봐도 성적이 납득이 갈 정도다. 이번 현창마 투표에서도 투표인단 90.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br><br>2023년 은퇴한 이쿠이녹스는 50억엔(약 469억원)에 샤다이 스탤리온 스테이션의 씨수마로 자리를 옮겨 부마 키타산블랙과 함께 머물고 있다. 회당 교배료는 2000만엔(약 1억8000만원).<br><br>일본 경마계는 '제2의 이쿠이녹스' 탄생도 기대하는 눈치. 2003년 키타산블랙과 샤또블랑슈 사이에서 태어난 이쿠이녹스의 동생이 있기 때문이다. 딥임팩트-키타산블랙-이쿠이녹스로 이어진 '3대 현창마 계보'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마]코끝에 갈린 2인자 자리와 7번마의 눈물, 6월의 명장면은 06-27 다음 [경마]숫말보다 낫네…최연소 홍일점馬, 2000m 내달려 우승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