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해체 승인…500조 세계시장 연결고리로 작성일 06-27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r4pc8t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37eaa49119c542fa3ddc4bcde38e8a24f6968b57a64fcba4e7acc0981283fc" dmcf-pid="8Mm8Uk6F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17년 6월 영구적으로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는 2025년 해체를 시작한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4463qxho.jpg" data-org-width="680" dmcf-mid="2x8Yr9Gk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4463qx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17년 6월 영구적으로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는 2025년 해체를 시작한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9bb84c61d691350f48598f533a85251d62d3a9a1da18504a67dc8cd7c5a935" dmcf-pid="6Rs6uEP3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리 1호기 해체 계획/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5726apru.jpg" data-org-width="680" dmcf-mid="VgazHiqy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5726apr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리 1호기 해체 계획/그래픽=윤선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11f23d723ffd8a6db276e17afca188898b1c5e56fde16a9d821b200f265c9e" dmcf-pid="PgTJ2CiBCw" dmcf-ptype="general">국내 첫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가동 정지 8년 만에 해체된다. 준비부터 원전 부지 복원까지 약 12년 소요돼 2037년쯤 해체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원전을 해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00조원 규모의 국제 원전 해체 시장에 발을 내디딜 기회라는 전망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85f40bf8e86e04aadc19ce719ac39273d5c84724fff0ec46d0040ae053b023cd" dmcf-pid="QayiVhnbhD" dmcf-ptype="general">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제출한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 1978년 첫 가동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2017년 영구 정지된 지 8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 </p> <p contents-hash="3688db3d21d9337c501891b8933f1b3d6f0e797989d85f51193cbf6d899dadfe" dmcf-pid="xNWnflLKyE" dmcf-ptype="general">원전 해체는 영구 정지된 원전 시설과 부지를 철거하고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한다. 원전 부지가 원자력안전법 적용 규제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돼 녹지화되거나 상업용으로 쓰여도 안전할 정도여야 한다. 구체적으로 부지 내 방사선피폭선량이 연간 0.1밀리시버트(mSv) 이하임이 확인돼야 한다. 일반인 기준 연간 피폭선량한도인 1mSv의 10분의 1 수준으로 엄격하다. 원안위 관계자는 "사람이 해당 부지에서 24시간, 1년 내내 거주할 경우에도 안전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20ee942255e0586bd3bb72559edcb143f63f46c59735f8379c7f07318478a4b" dmcf-pid="y0M5C81myk" dmcf-ptype="general">한수원은 올해 준비를 시작해 향후 6년간 비 방사선구역부터 해체한다. 원자로에서 사용후핵연료를 빼내는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이어지는 4년 동안엔 방사선 오염구역을 제염하고 철거한다. 방폐물을 처리하고 건물 및 구조물을 철거하면 2년간 부지 복원을 시작한다. 원안위가 안전을 확인하면 최종 마무리된다. 전 과정에 총 12년이 소요돼 해체 종료 시점은 2037년으로 예상된다. 총 해체 비용은 1조713억원으로 추산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8d04e294ee91ae4558fc74298cdff85798cac04e94e866a917e7ca5c2b983c" dmcf-pid="WpR1h6tsv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요 원전 보유국 해체 현황/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6970prya.jpg" data-org-width="419" dmcf-mid="fbcK1g9H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oneytoday/20250627051506970pr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요 원전 보유국 해체 현황/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20b2b20de2b75afb53cef8712adccf12521d87866eaa61000e1737bfea895b" dmcf-pid="YUetlPFOTA" dmcf-ptype="general">국내 첫 원전 해체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원자력계는 한국이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기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4개국만이 원전을 해체해 본 경험이 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하곤 상업용 발전이 아닌 연구를 위한 소형 원형로(프로토타입) 혹은 실증로를 해체한 경우다.</p> <p contents-hash="61b8af490980f63e82b26ba743a25b249f379464179489db135c0fa10f95e60a" dmcf-pid="GudFSQ3ITj" dmcf-ptype="general">현재 22개국 214기 원전이 영구 정지된 상태로 해체를 기다리고 있어서 한국이 해체 기술을 입증한다면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원전 해체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체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 총 96개를 확보했다. 한수원이 해체시설 구조적 안전진단 등 58개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38개 기술을 보유 중이다. </p> <p contents-hash="9d94156863a580c7a059a95dc4f4964a5f5190bfcaf1178382fad9b2905e7e3e" dmcf-pid="H7J3vx0CvN"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에 해체될 고리 1호기는 1978년 첫 가동을 시작한 국내 첫 상업 원전이다. 39년간 국내 곳곳에 전기를 공급해왔다. 2007년 한 차례 수명이 연장됐지만 2015년엔 영구 정지가 결정됐다. 정지 원전을 활용해 원전 해체 산업, 방사능폐기물(방폐물) 처리 산업 등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한수원은 2021년 원안위에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를 제출했고, 4년 만에 승인됐다. </p> <p contents-hash="0ccb73db0b1600cd599f0f5f425ffbb8e7cae0eb2807b925f0c4252f0171a4e0" dmcf-pid="Xzi0TMphSa"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하선 "모성애 없는 것 같아 울었다"…산후우울증 고백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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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가족'의 정석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