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미래…속속 품절되는 K-미용의료기기, 다음 매각 후보는?

작성일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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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l5VlLKWe">
          <div contents-hash="88667ac07e28917cf611b1fa389383273da27bd01a74172597f30e6fab6fe55d" dmcf-pid="byS1fSo9yR"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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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2025년06월23일 09시3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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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dbafc76d3a7bdeb4974768587faff04d4824fd3d35bda3d651d6e9abc420043" dmcf-pid="KWvt4vg2lM"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근 비올(335890)이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다시 한 번 ‘K-미용의료기기’의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상장사들이 사모펀드에 매각돼 자진 상장폐지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다음 인수합병(M&amp;A) 후보 업체를 찾는 투자자들의 탐색전도 치열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0958d27cf4461b97afcad3b331a7441f5fbcbac5d4fb96397b9d6c33ea701c97" dmcf-pid="9vhZ2hnbvx" dmcf-ptype="general"><strong>또 공개 시장에서 사라지는 미용의료기기株…비올이 네 번째</strong></p>
          <p contents-hash="9eae2a9b105901003e973c41dc7b4dc55217cb1e55900aca43785a5a01e1cfcd" dmcf-pid="2Tl5VlLKyQ" dmcf-ptype="general">19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비올이 지난 17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공개매수 후 자진 상폐를 하게 됐다. 이로써 비올은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에 이어 공개매수 뒤 자진 상폐한 세 번째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가 된다. 2024년 10월 클래시스에 인수된 뒤 합병된 이루다를 포함하면 상장 후 공모 시장에서 사라진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는 4곳에 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bb1aedbbc7e0404797dbfe10fdc17ae940d5f65fabaca747d806f29fbadcc3" dmcf-pid="VyS1fSo9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Edaily/20250627093027652ybey.jpg" data-org-width="670" dmcf-mid="qiiEGiqy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Edaily/20250627093027652ybe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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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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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bfedd50aa05d00c96ca86177927c3ad627419455185094469785adf3d673c6e" dmcf-pid="fWvt4vg2y6" dmcf-ptype="general">
           지난 18일에는 클래시스(214150)가 글로벌 사모펀드에 재매각된다는 보도로 인해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클래시스 경영진은 “주주사(베인캐피탈)에 확인해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으로 공유할 만한 별도의 다른 내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조만간 재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루트로닉도 2023년 4월 불거진 경영권 매각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 강하게 부인했지만 2개월 만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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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c186eb165edd74527ebe2c5639467bf723d658a6bd714cfa2a0056b0328af28" dmcf-pid="4YTF8TaVl8" dmcf-ptype="general">이처럼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에 사모펀드의 러브콜이 이뤄지는 이유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 △‘K뷰티’ 프리미엄 △우수한 수익률 등이 거론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용의료기기 상장사들은 치열한 국내 미용시술 시장에서 살아남은 업체들 아니겠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힐 만한 기술력이 있는 곳들이라 생각해 사모펀드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c1c7b4025dbe0a13e1028f55a7006cf981a9afb260afc63b3295dabb46c8390b" dmcf-pid="8Gy36yNfS4" dmcf-ptype="general">사모펀드들이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한 뒤 자진 상폐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자체 수익 구조 △배당 수익 확보 기대 △재매각 시 용이한 구조 구축 등이 꼽혔다.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들은 수익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공모시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영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지분율을 높여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도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비상장사로 전환한 뒤 기업구조를 재정비해 재매각하기 용이하게 바꾸려는 의도도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p>
          <p contents-hash="83b68c5be134f88ded9e2fa25f2c99f90f2025725880afe0d0e6447aad9e7c21" dmcf-pid="6HW0PWj4yf" dmcf-ptype="general">투자자들은 유망한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M&amp;A를 예정된 미래로 받아들이면서도 “괜찮은 미용의료기기 상장사들이 공모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면서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남은 국내 미용의료기기 상장사들을 면밀히 살펴보며 다음 매각 후보를 점쳐보고 있다. 비올의 자진상폐 목적 공개매수가 시작되면서 이탈한 자금이 어디로 쏠릴지도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사다.</p>
          <p contents-hash="6405743563f6c83ee24d17b4082a458501a201fad7378325670260553002738f" dmcf-pid="PXYpQYA8WV" dmcf-ptype="general"><strong>다음 M&amp;A 유력 후보는?</strong></p>
          <p contents-hash="150228a88e8bfa40bfefc22104de0a472ee073a7ae7d00f25237dd63b2b604c4" dmcf-pid="QKqPcqTNT2" dmcf-ptype="general">조만간 M&amp;A 될 유력 후보군으로는 원텍(336570)이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 미용의료기기 상장사로는 원텍, 하이로닉(149980), 아스테라시스(450950)가 있다. 이 중 하이로닉은 거래정지된 상태고, 아스테라시스는 올해 1월 상장한데다 아직 외형이 300억원대 미만이라 M&amp;A 매물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p>
          <p contents-hash="e85fd83f6bbc928a53f3152367e957f5691c54667f5dd0a3ac32e23d9f4d71d2" dmcf-pid="x9BQkByjl9" dmcf-ptype="general">하이로닉은 지난해 9월 1600억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으면서 동화약품(000020)에 인수될 뻔했으나 같은해 11월 계약 해제를 통보받았다. 실사 과정에서 계약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는 이유에서다. 동화약품은 이미 지급한 120억원의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하이로닉이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 1월 동화약품이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p>
          <p contents-hash="df8d51c9e1b4bbaa3ae859531faebe149253be0cfc4cd16f9ab69d44b44edb8f" dmcf-pid="yswT7wxplK"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2024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나오면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주권거래가 정지됐다. 하이로닉은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얻었다. 내년 4월 말이면 상폐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8c5a71385d7fbec419110a8b411dbfe6b7fd676294bbd8f61f18c3a6c4622bd2" dmcf-pid="WOryzrMUlb" dmcf-ptype="general">‘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한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다. 아스테라시스는 눈썹 미용 기기인 ‘리프테라’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작년 고주파 피부 미용 기기인 ‘쿨페이즈’를 출시해 새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156억원→175억원→288억원, 영업이익이 18억원→16억원→6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성장 초입 단계로 판단된다. 현재로선 M&amp;A에 매력적인 체급은 아니라는 평이 나온다.</p>
          <p contents-hash="f224cbc9dc891233d2a0b2e1eccbf5f1a8709faff80893f961f123256eef6021" dmcf-pid="YImWqmRuCB" dmcf-ptype="general"><strong>원텍에 주목하는 이유?</strong></p>
          <p contents-hash="04eda239ca7b846851e16f580fee15a6929779e34454924c7c66e71828988a8d" dmcf-pid="GCsYBse7lq" dmcf-ptype="general">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은 원텍으로 쏠리고 있다. 원텍의 시가총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곧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준으로 원텍의 시총은 1조원에 육박한 9901억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7d20af9e20fd74ed74ac258832ab18d905fa2a119aebdccb8761db0644344f29" dmcf-pid="HhOGbOdzhz" dmcf-ptype="general">원텍이 유력 M&amp;A 후보로 부상하는 이유로는 △1000억원 이상의 외형 △상장 이래 지속된 실적 성장세 △수출 증가로 입증된 기술력과 시장성 등이 꼽혔다.</p>
          <p contents-hash="f03a1202593a98f173f703910e90207332ae2f3e48042612d036a573ddc88161" dmcf-pid="XlIHKIJqC7" dmcf-ptype="general">원텍은 지난 2023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외형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 1153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년(매출 1156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에 비해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원텍이 다시 고성장기에 돌입해 연매출은 1472억원으로 27.6% 성장하고 영억이익은 525억원으로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8e5519adbfd1c100f5b31770241a13386c68d84003e23d6346bd9cf258fe1e7" dmcf-pid="ZSCX9CiBvu" dmcf-ptype="general">이처럼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의료 관광 등 미용 시술 시장 호황에 따라 내수 시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미국, 일본, 중화권 국가 수출량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텍의 핵심 제품은 고주파(RF) 기반 피부탄력 개선 의료기기인 ‘올리지오’(Oligio) 제품군이다. 올리지오 제품군은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39.4% 성장하며 원텍의 수출 비중을 48.8%에서 60.2%로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c6c3902e2afc61802a5da04149012c176976b91fd52974136e6698829f22da90" dmcf-pid="5EAC3A41TU" dmcf-ptype="general">이에 이데일리는 원텍에 실제 경영권 매각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질의했으나 “노코멘트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물밑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p>
          <p contents-hash="a75d7f07ab60245ff71f974117709882c96f7bfc38256676929f18390d877909" dmcf-pid="1Dch0c8tCp"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비올까지 품절주로 합류하면서 다음에 매각될 업체가 어디일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지금 남아있는 미용의료기기 상장사가 얼마 없다보니 유력 후보가 상당히 좁혀진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클래시스 같은 경우 재매각에 대해 부인했지만 결국 베인캐피탈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확실히 단정짓긴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506eb78e0aa3f9dabada1d77552e8f494c2b5fc4e2cab3ace6242159cc4bcb6" dmcf-pid="twklpk6Fh0" dmcf-ptype="general">김새미 (bird@edaily.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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