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압박에…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수수료 30%→10% 수준으로 낮췄다 작성일 06-27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억 유로' DMA 과징금 피하기 위해 앱스토어 규정 개편<br>EU 개발자들에 인앱결제 아닌 외부결제 URL 홍보 등 허용<br>앱 수수료율 체계도 수술…대부분 개발자 약 10% 적용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An8TaVC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538abd5b784464384e37214b124e2e0801f4655df64508a1bfba064bc2f103" dmcf-pid="Km27XLbY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뮌헨(독일)=AP/뉴시스]독일 뮌헨의 한 매장에 2020년 12월16일 애플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07.1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newsis/20250627095924604djqp.jpg" data-org-width="720" dmcf-mid="BTLMKIJq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newsis/20250627095924604dj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뮌헨(독일)=AP/뉴시스]독일 뮌헨의 한 매장에 2020년 12월16일 애플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07.1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53610f4f0061b7d5f4ab17fd9e065a019bfdf0f13ba99d648e185dfb3414d1" dmcf-pid="9sVzZoKGWI"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관련 압박에 수수료율을 낮추는 앱스토어 규정 개편에 나선다. EU는 애플이 DMA를 위반했다고 보고 5억 유로(약 79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p> <p contents-hash="dfc0a854f2f4581d8816e3bdfbaedf6899e6590ba3f80ddc5fad82c4b846d0de" dmcf-pid="2Ofq5g9HvO" dmcf-ptype="general">애플은 26일(현지 시간) 개발자 공지를 통해 새로운 수수료 체계 등을 포함한 앱스토어 규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DMA 위반에 따른 추가 과징금을 피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같은 변경사항은 곧바로 EU 내 개발자들에게 적용된다.</p> <p contents-hash="4a17c008898aa0c82219528d9c61a02f5e460c8ca76af98c9203f3004a120105" dmcf-pid="VI4B1a2Xls" dmcf-ptype="general">새로운 규정 개편안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내에서 외부 대체 결제 방식을 안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앱스토어 수수료도 인앱결제 시 적용되던 최대 30%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p> <p contents-hash="699c9dda582c6cdbbfb67d27e883ce40487176647c4f4773f340e1397aa02970" dmcf-pid="fC8btNVZWm" dmcf-ptype="general">EU가 문제 삼은 DMA 위반 지점이 '외부 결제 유도 금지' 였던 만큼 이번 개편안에는 외부결제 홍보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용자들이 앱스토어 내에서 구매·결제를 할 때 개발자들은 인앱결제가 아닌 더 저렴한 외부 대체 결제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안내·홍보할 수 있다. 앱스토어 뿐 아니라 웹사이트 등 외부 플랫폼에서도 자유로운 홍보가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68fe7fdc2f93c72ea9272e1038bdae393a58484637f29384505b06322570b110" dmcf-pid="4h6KFjf5Tr" dmcf-ptype="general">애플은 기존에 인앱결제 외 결제방식 홍보를 제한해왔다. 하지만 개편안에서는 별도 제한 없이 클릭, 탭, 스캔 등이 모두 가능한 L외부결제 홍보 URL을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외부 링크 클릭 시 사용자에게 뜨는 경고 안내창도 1회만 노출한 뒤 비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ef8b8de90d164cc62011f5d8be1328f64b67d029d3c307825653ef5ce5f0fe01" dmcf-pid="8lP93A41yw" dmcf-ptype="general">또 애플은 앱 수수료 정책을 기능 사용 범위에 따라 2단계로 나눴다. </p> <p contents-hash="d125fb0b932e07afec1804262b19bdcb742b0cc29f8655e36f23a7e939711785" dmcf-pid="6SQ20c8tCD" dmcf-ptype="general">가장 기본적인 앱 배포 및 신뢰·보안 기능만 제공받는 1단계(티어 1)의 수수료율은 5%,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계속 활용하는 2단계(티어 2)는 13%가 부과된다. 2단계의 경우 소기업과 1년 이상 이용자에게는 수수료율이 10%로 낮아진다.</p> <p contents-hash="4bdb2fe953b56a79896de330d07942c11ecf54209537fd2e47a39b45a8efcccd" dmcf-pid="PvxVpk6FhE" dmcf-ptype="general">1단계에서는 앱 배포, 기본 관리, 보안 등 최소 필수 기능만 제공되며 자동 업데이트, 리뷰, 검색추천, 마케팅 도구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2단계에서는 이같은 제한 없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1c0ad6b2949a0651c2b93d3383d8435ec57fb925d601dff27f6051e7b16b56f" dmcf-pid="QTMfUEP3vk" dmcf-ptype="general">이같은 기본 수수료율에 외부결제 옵션 안내 여부에 따라 추가 수수료가 정해진다. 외부 결제를 안내하는 링크를 실제로 포함한 앱은 추가로 핵심 기술 커미션(CTC) 5%, 초기 획득 수수료 2%가 더해진다. 소기업 프로그램에 가입한 개발자는 두 수수료가 각각 면제·감면된다.</p> <p contents-hash="d411cb6b3f070668afcc433e93959df25149cd4c3bfcd13814f8b41cf34e9c05" dmcf-pid="xHiQBse7hc" dmcf-ptype="general">만약 외부결제 옵션을 허용하고 1단계를 선택할 경우 5%+5%+2%로 12%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셈이다. 개인 개발자나 소기업 등은 이보다도 수수료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대부분 개발자들이 약 10% 내외의 수수료율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277b59a2c7d5abd67a247aa809b195606ea10cf6b141eb41f6d88c4b2db50a7" dmcf-pid="ydZTw9GkhA" dmcf-ptype="general">반면 외부 결제를 단순히 텍스트로만 안내 하고 URL 등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엔 CTC 대신 기존 체계인 핵심기술수수료(CTF)가 0.5유로가 고정으로 적용된다. 애플은 2026년 1월까지 수수료 체계를 CTC 중심으로 완전히 통합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b92f2ea968fef8479ea5c2d39768466dab29d2d977c1e5757eede802011c08b8" dmcf-pid="WJ5yr2HEyj" dmcf-ptype="general">개발자 입장에선 일부 조건 하에서 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다. 다만 외부 결제 수단을 도입할 경우 애플의 외부 구매 서버 API를 통해 관련 정보를 반드시 애플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같은 앱 내에서 앱스토어 인앱결제와 외부 결제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9d1d8b951aa7586fd0ffa6750b8c28ddea7eaecf2897c1b818ca2776ddd268aa" dmcf-pid="Yi1WmVXDSN" dmcf-ptype="general">EU는 앞서 지난 4월 애플이 DMA를 위반했다고 보고 5억 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DMA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앱스토어 인앱결제보다 저렴한 옵션이 있다면 이용자들에게 이를 안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애플이 이를 차단했다는 이유였다.</p> <p contents-hash="fe0ca3cac83cd08b27744dfa80f15c18d615e894365f01ee929400a794c156a7" dmcf-pid="GntYsfZwla" dmcf-ptype="general">이에 EU 집행위는 이같은 위반 사항을 60일 이내에 시정하라고 애플에 명령했다. 시정명령 미이행 시에는 별도의 이행강제금 부과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5bda5f7547d73cd7fed4732cab6c888e1a07e4bfefd4c7379478fbcc90571f38" dmcf-pid="HLFGO45rvg"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번 개편이 DMA 규제 준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개편안을 통해 DMA를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EU의 과징금 부과 자체에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p> <p contents-hash="a98ea48fe6944e1be153022beda6c06e1aedd4dd653abbaaab4acdd4b72fc68f" dmcf-pid="Xo3HI81mSo" dmcf-ptype="general">애플은 "EU 집행위원회가 앱스토어 구조를 대폭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7월 7일까지 공식 항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87e8b6d7332e410174e2cf3debf8e23be887b0d0893eff1d9e43d82f32576d07" dmcf-pid="Zg0XC6tsyL"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소기업, AI 도입 속도↑…"활용 성숙도는 부족" 06-27 다음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 "韓 AI기업과 협업 논의...일라이릴리 넘어설 것“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