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퇴사한 이유, 고속터미널 인수 때문이었나…"400억 빌렸는데 실패"

작성일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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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513c5fd19ffdd0de0e509226a1f0c6dfe0673a198f0fddd16c4042a4e050f3" dmcf-pid="7Mgt0c8t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ked/20250627111606182rrbp.jpg" data-org-width="943" dmcf-mid="pq9mI81m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ked/20250627111606182rrb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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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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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8827701f720e0942a98c10d7ae4e812df319b997954d063d7fc087c0269e85b" dmcf-pid="zRaFpk6FZz" dmcf-ptype="general">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병찬이 수백 억원대 사기를 고백했다.</p>
          <p contents-hash="1a3d3acfb4216313173c651e6b5a62eebb65360df44bcfa62cf86c6472211539" dmcf-pid="qeN3UEP357" dmcf-ptype="general">김병찬은 26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 출연해 프리랜서를 하게 된 이유로 사기를 꼽았다.</p>
          <p contents-hash="c99d005ffd2487acfda6ada09f597ee7b4ac86783733ce7de234462d080d44fe" dmcf-pid="BSZJL3OJ5u" dmcf-ptype="general">김병찬은 "가족을 맡겨도 될 아주 친한 선배가 있었는데, 그분이 청주 고속터미널 인수 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그 형만 믿고 흔쾌히 몇억의 돈을 빌려줬다"며 "당시 아나운서 신분이지만 사회도 보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13054cdf7123649c3909d39991e41966d7571d9e743f98e5ed285c0961da29" dmcf-pid="bv5io0Ii1U"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사업이 점점 수렁에 빠지기 시작하고, 그 사람이 제대로 사업을 안 하고 돈을 다른 곳에 쓰더라"며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일에 전념해야겠더라"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61e076922288f01a88499a24947387eb81cfc7151964e3a7646537f27f7d4aca" dmcf-pid="KT1ngpCnXp" dmcf-ptype="general">김병찬은 당시 참여했던 사업에 대해 "규모가 되게 컸다"며 "제가 대표이사까지 맡았는데 은행에 빌린 돈이 400억원이 넘어갔다. 그게 프리랜서로 나오게 된 이유 중 하나다"고 전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ea4fd0b1ccff36c21ad0004506d390c99412a377cb08cb15cb0ac995400926" dmcf-pid="9ytLaUhLX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ked/20250627111607524onzq.jpg" data-org-width="943" dmcf-mid="URdGZoKG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ked/20250627111607524onz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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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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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8996a5450eecf00b5e6f107c61be3858520c9041553d58cafd1cd3a401a6f36" dmcf-pid="2WFoNuloG3" dmcf-ptype="general"><br>이어 "다행스럽게 청주우민재단에 장덕수 회장이 사업을 인수해 준 덕분에 제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며 "그분이 힘들게 우여곡절 끝에 사업을 완성시켰는데, 그게 7000억원짜리 프로젝트다. 이번에 현대화 사업으로 준공허가가 났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33f614b6f32328c8c892ebb4426dc16044dd588cb9121d1285c466abb8ca2ed" dmcf-pid="VY3gj7SgZF" dmcf-ptype="general">진행을 맡은 이동준이 "투자된 돈을 건졌냐"고 묻자, 김병찬은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사실상 포기"라며 "위기로서 자본이 잠식된 회사를 그분이 맡아준 거다. 제가 권리를 요구할 수 없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e55c4ee9b56ee8dee196dcaf56ffcaa3227fe38b772fa2520aa598415929bc9" dmcf-pid="fG0aAzvaXt" dmcf-ptype="general">김병찬은 1990년 KBS 17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회장 등을 역임했다.</p>
          <p contents-hash="670a194361d48b06daac862575f85e7da64ea290c3484780317c069c683102df" dmcf-pid="4HpNcqTNH1" dmcf-ptype="general">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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