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발상' 경찰 체포술에 씨름 더하다…씨름진흥원 경찰들과 으랏차차 작성일 06-27 19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6466" data-idxno="86466"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 frameborder="no" height="306" loading="lazy" marginheight="0" marginwidth="0"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79197535" width="544"></iframe></center></div></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6/27/0000557126_001_20250627130019716.jpg" alt="" /><em class="img_desc">이태현 교수가 실전형 동작을 집중적으로 전수하고있다. ⓒ씨름진흥원</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구미, 배정호 기자] 경찰관들이 씨름 샅바를 착용한 채 씨름 기술을 익히며 전통 무예의 실용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br><br>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이하 씨름진흥원)은 25일 경북 구미경찰서 강당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경찰 조직을 대상으로 한 '경찰 씨름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br><br>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가 씨름 종목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성사됐다.<br><br>씨름진흥원은 2023년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씨름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경찰 조직과의 협업은 씨름의 실용성과 대중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br><br>씨름진흥원 김영수 사무국장은 "씨름이 체포술로는 다른 종목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씨름 기술들이 경찰들의 체포술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6/27/0000557126_002_20250627130019753.jpg" alt="" /><em class="img_desc">경찰 씨름 기술 교육이 진행 중이다. ⓒ씨름진흥원</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6/27/0000557126_003_20250627130019796.jpg" alt="" /><em class="img_desc">경찰 씨름 기술 교육이 진행 중이다. ⓒ씨름진흥원</em></span></div><br><br>이날 현장에서는 경찰관들이 직접 씨름 샅바를 착용하고 기초 동작부터 실전 응용 기술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받았다. <br><br>교육은 용인대학교 이태현 교수가 맡아 씨름의 역사와 기술은 물론, 제압술에 응용할 수 있는 '겨룸세' 등의 실전형 동작을 집중적으로 전수했다.<br><br>이태현 교수는 "씨름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이를 활용한 제압술 응용 동작인 '겨룸세'가 개발됐다. 이것을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이어 "너무 즐겁고, 본인들도 직접 해보니 가능하다는 걸 느끼며 놀란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으로는 경찰들에게 '파이팅'도 전했다.<br><br>교육에 참여한 경찰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구미경찰서 구민우 경장은 "씨름이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기술이라 호신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6/27/0000557126_004_20250627130019832.jpg" alt="" /><em class="img_desc">경찰 씨름 기술 교육 단체 사진 ⓒ씨름진흥원</em></span></div><br><br>전통 민속놀이에서 현대 스포츠로 진화에 성공한 씨름은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료에서 그 역사성과 고유성, 표현미가 뚜렷이 적시돼 있는 한국 고유의 전통 무예다. 2017년 문화재적 전승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로 이름을 올렸다.<br><br>1945년 광복 이후 지역 대회가 성료하고 1980년대 들어선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막 올라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다소간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이 탓에 씨름계 안팎으로 종목 중흥을 위한 민관(民官) 협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었다. <br><br>이 같은 흐름 속에서 씨름진흥원은 대중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씨름의 저변을 넓히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씨름 교육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6/27/0000557126_005_20250627130019871.jpg" alt="" /><em class="img_desc">경찰 씨름 기술 교육 단체 사진 ⓒ씨름진흥원</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깎신의 마지막 커트” 서효원, 30년 탁구 인생에 마침표 06-27 다음 클유아, 더블 타이틀곡 ‘Snowy Summer’∙‘Paint Candy’ 확정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