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말마다 계속된 팬 감사 축제. 여름 시장 분위기 후끈 달궈

작성일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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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게임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연이어 팬들을 위한 감사 축제를 개최하고, 대형 업데이트 소식을 밝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규 직업 렌 등 여름 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으며, 21일에는 '마비노기'의 21주년을 기념한 ‘판타지 파티’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1일 여름 쇼케이스 ‘로아온 썸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발키리와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등 앞으로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예고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2일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한 ‘발할라 만찬’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서비스 기간이 오래될수록 이용자들의 소통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대형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그동안 게임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형 업데이트 소식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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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19451vobk.jpg" data-org-width="800" dmcf-mid="8iBsT9Gk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19451vob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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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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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경쟁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업데이트 소식인 만큼 효과도 확실했다. 2년 반에 신규 직업 ‘렌’을 발표한 '메이플스토리' 어셈블 쇼케이스는 라이브 시청자 수가 100만명을 넘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더니, 업데이트 직후 점유율 25%를 기록하면서 PC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PC방 점유율 25%는 역대 최고 기록이며, PC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작년 12월 이후 반년 만이다. 
 출시 22년된 게임이 이정도 성적을 기록한 것도 놀랍지만, 몇 년째 변함없이 PC방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격차를 5% 이하로 줄였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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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20761lspk.jpg" data-org-width="800" dmcf-mid="6hGiAZDx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20761lsp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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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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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화제성을 모두 가져가고 있긴 하나, 본가인 '마비노기'도 ‘판타지 파티’를 통해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랜 팬층을 자랑하는 게임답게 총 3000명을 초청한 이번 파티의 사전 티켓 판매가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마비노기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과 앞으로 새롭게 마비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인 최동민 디렉터가 소개돼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새로운 콘텐츠들은 ‘NEW RISE’ 1차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7월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경제 시스템 붕괴로 많은 질타를 받아오던 '로스트아크'도 이번 ‘로아온 썸머’를 통해 이용자들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재학 디렉터는 “이번 로아온은 더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내용들을 차례로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신규 콘텐츠 외에도 경제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들과 서포터 클래스 대대적인 개선, 각인 개편 등 그동안 많은 불만을 사고 있던 시스템들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제 시스템 붕괴로 인해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한 '로스트아크'는 현재 PC방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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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025 로아온 썸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22046ftag.jpg" data-org-width="800" dmcf-mid="PtRCYfZw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gamedonga/20250627160322046fta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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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로아온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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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 반등을 보여온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역시 이번 3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신규 육성 시나리오 'U.A.F Ready GO! ~애슬리트의 반짝임~', 그리고 이번 육성 시나리오에서 필수로 꼽히는 'SSR [그저, 군림한다.] 오르페브르'와 'SSR [함께 그리는 반짝임] 츠루기 료카' 카드를 공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역시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와 길드 단위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서버 침공전’ 등을 공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2023년 썬더 브링어, 그리고 2024년 디스트로이어 등 신규 전직 클래스가 공개될 때마다 구글 매출 1위를 탈환하면서 저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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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딘 발할라 라이징 발할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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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에는 펄어비스가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대전 컨벤션 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개최한다. 매년 ‘하이델 연회’ 때마다 신규 클래스 등 대형 업데이트 소식과 다양한 보상들을 공개해 많은 환호를 이끌어낸 만큼, 이번에도 굵직한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란’의 그림 옆에 주인공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조롱박’과 편지 내용 중 ‘화과산’으로 봤을 때 이전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때 공개됐던 ‘손오공’ 캐릭터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 칼페온 연회’에서 최초 공개된 신규 지역 ‘에다니아(마계)’ 관련 추가 정보를 포함한 신규 업데이트 내용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선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킨 다른 게임들처럼, ‘검은사막’도 이용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공개할 수 있을지 오는 28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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