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11명에 포함…"동계 첫 당선에 노력"(종합) 작성일 06-27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선거…2명 선출 예정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PYH2025022613670001301_P4_20250627163436224.jpg" alt="" /><em class="img_desc">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뽑힌 원윤종<br>[연합뉴스 자료 사진]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최송아 기자 =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40)이 내년 2월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br><br> IOC는 2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진행될 선수위원 선거에서 경쟁할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br><br>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11명의 선거 출마 후보를 승인했다. 그중에는 원윤종의 이름도 있다.<br><br>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우리나라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어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AKR20250627086500007_01_i_P4_20250627163436230.jpg" alt="" /><em class="img_desc">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환호<br>(평창=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 주행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환호하고 있다. <br>2018.2.25 seephoto@yna.co.kr</em></span><br><br>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원윤종은 올해 2월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을 따돌리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br><br> 이후 IOC에 각종 경력과 선수위원 활동 계획·포부를 담은 신청서를 제출했고, 마침내 최종 후보에 포함돼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게 됐다.<br><br>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br><br>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엔 2명이 새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 <br><br> 이번 선거엔 원윤종 외에 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우크라이나·프리스타일 스키), 잔보타 알다베르게노바(카자흐스탄·프리스타일 스키), 다리오 콜로냐(스위스·크로스컨트리 스키), 요한 콩칼베 구(동티모르·알파인스키)가 출마한다. <br><br> 또 한충(중국·피겨스케이팅), 일카 헤롤라(핀란드·노르딕복합), 아담 코녀(헝가리·크로스컨트리 스키), 마그누스 네드레고텐(노르웨이·컬링), 요한나 탈리해름(에스토니아·바이애슬론), 매리엘 톰프슨(캐나다·프리스타일 스키)도 원윤종의 경쟁자다.<br><br> 후보 중 알다베르게노바와 탈리해름, 톰프슨은 여성이며, 다른 8명은 남성이다.<br><br> 후보들은 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장하는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치며, 올림픽 폐회 사흘 전인 2월 19일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br><br>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br><br>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선수위원에 선출됐다.<br><br> 역시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지난해 파리 대회까지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다.<br><br> 유승민 회장의 선수위원 임기가 끝난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땐 '골프 여제' 박인비가 우리나라 대표로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br><br> 원윤종이 당선되면 한국 최초의 동계 종목 선수위원이 탄생한다.<br><br> 동계 종목에서는 2002년 쇼트트랙의 전이경, 2006년 썰매 종목의 강광배가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으나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br><br>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각 나라와 종목을 대표하는 대단한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계 종목에선 두 분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처음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br><br> 원윤종은 "최종 후보에 포함된 직후 유승민 체육회장님이 전화로 축하해주셨다"면서 "유 회장님으로부터 선출됐던 노하우를 배우려고 한다. 11명 후보 중 슬라이딩 종목 선수로는 유일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여러 선수를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한편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br><br> chil8811@yna.co.k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젠 언니가 아닌 ‘쌤’ 서효원…“선수를 돕는 지도자가 될게요” 06-27 다음 '조명우-허정한 등 韓 9명 출전' 포르투 3쿠션 월드컵, SOOP 독점 생중계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