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도착, 시장은 멈춤…CXL 딜레마, 왜? 작성일 06-2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텔·삼성 부진에 시장 개화 지연..."CXL, AI 인프라 활성화가 초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CIhig9HeC"> <p contents-hash="f45537726f63ee3c892469a594c0606e7782f113be0293bb641c8583b9a26330" dmcf-pid="0hClna2XnI"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전화평 기자)“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시장은 올해 하반기 열립니다. 제품도 준비가 다 됐습니다.”</p> <p contents-hash="7da566f78cfbbc67d00e4239b01d2e3e2b1f42dcb20d7d5562c59431b53dc70b" dmcf-pid="plhSLNVZJO" dmcf-ptype="general"><span>지난해 7월 최장성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CXL 기술과 삼성전자 CXL 솔루션’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span><span>그러나 최 상무의 예상과 달리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현재 CXL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66ef4aaaa9abedbb36a1242eb81ae3e2093ad1391b024fd4e6864506a9e85066" dmcf-pid="USlvojf5Ls" dmcf-ptype="general"><strong>리더들이 멈추자, 시장도 멈췄다</strong></p> <p contents-hash="080c44f2518b63eadb2b0a351d24748eddf210f11d0ce2f23cdab1cd5fbfe10e" dmcf-pid="uvSTgA41dm" dmcf-ptype="general">27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CXL 시장 지연 이유로 삼성전자와 인텔의 부진을 지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1522151390df38483e79f15f5d1e29c3b5100dbc4adb7cfb1d9795f0eb25ee5" dmcf-pid="7Tvyac8tir" dmcf-ptype="general"><span>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CXL 관련된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며 “기존 시장 리더였던 삼성전자와 인텔 부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7db17b26356d85599a044b9d4c333a578147871ca30c57e20f587650a3619b" dmcf-pid="zyTWNk6Fd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XL 2.0 지원하는 CXL D램 (사진=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8045kfuw.png" data-org-width="471" dmcf-mid="5cuzSWj4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8045kfu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XL 2.0 지원하는 CXL D램 (사진=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023c4ad5197300b6198a63cac419ca036b4b7c0adbae83886c77f411b9e184" dmcf-pid="qWyYjEP3JD" dmcf-ptype="general">특히 인텔의 부진이 뼈아프다. 인텔은 CXL 컨소시엄 이사회 멤버로, CXL 지원 CPU를 양산한다. 인텔이 프로세서를 출시해야 메모리 역시 판매할 수 있다. 문제는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다이아몬드 래피즈'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1cb864841d2efec519e12669e3cba35611c68226e0b4c70d58b349b2e4510f77" dmcf-pid="BYWGADQ0dE" dmcf-ptype="general">이 프로세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인텔 내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d11b9f0da74307ee8931f2c8f196eb6b0893e5f6f5fb7895e6f1c9487360d6f" dmcf-pid="bGYHcwxpJk" dmcf-ptype="general"><span>다이아몬드 래피즈는 CXL 3.0을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세서다. CXL 2.0이 단순히 CPU와 메모리 각 하나씩만 연결됐다면, CXL 3.0부터는 여러 개의 프로세서가 동시에 단일 메모리 풀에 접근할 수 있다. 쉽게 말해 CXL 2.0은 한 사람이 메모리라는 창고 하나를 혼자서 쓴다면, CXL 3.0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거대한 메모리 창고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게다가 CXL 3.0은 연결 통로도 훨씬 더 넓고 빠르다.</span></p> <p contents-hash="90287165e76883c331e4344556ed7e9724144e794a760621419ec3ce295fad33" dmcf-pid="KHGXkrMURc" dmcf-ptype="general"><span>삼성전자의 경우 CXL 시장 개화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CXL은 시장 특성상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메모리 시장도 함께 열린다. CXL 지원 메모리를 개발하더라도, 프로세서가 없다면 CXL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span></p> <p contents-hash="c105507b1c9138b15d9a9307cdf65fa8b141d2c9d9b1d1dc818012aa03e59cd8" dmcf-pid="9wDrxd7vJA" dmcf-ptype="general"><span>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메모리가 CXL을 리드하기는 쉽지 않다”며 “시장을 열어줘야 메모리는 따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209dbe18d20f6ce5164c9a93fb8563d074dbd4574566d880a1617a29391c84" dmcf-pid="2rwmMJzT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온6 SoC. (사진=인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9314wuvc.jpg" data-org-width="640" dmcf-mid="1JhSLNVZ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9314wuv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온6 SoC. (사진=인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6b2c1ad9ce45017c86bb8bfaa6dbff3696fb45efca70de8c0ac76a2282cc7f" dmcf-pid="VmrsRiqyiN" dmcf-ptype="general"><strong>삼성·인텔, CXL에 기회와 위기 공존</strong></p> <p contents-hash="30c3e5a0c04eca3ff5e7c8f0cd1d8e867f8be2308588231a9de57547554456ef" dmcf-pid="fsmOenBWea" dmcf-ptype="general">양사 입장에선 CXL 시장 개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p> <p contents-hash="305fcfd802d7b663a86494220f0248d321eb966c2bf59da83765fcf9c39bf63d" dmcf-pid="4OsIdLbYdg" dmcf-ptype="general"><span>CXL이 도입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모리의 판매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CXL의 콘셉트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더 많이 판매해야 하는 양사 입장에선 악재인 셈이다.</span></p> <p contents-hash="65d7d05f19ce76f1cfb3ce9dbab3ecd10b20ac99a1196790aff91b60ff74f351" dmcf-pid="8IOCJoKGLo" dmcf-ptype="general"><span>다만 CXL 지원 칩이 고부가인 만큼 실적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의 추세는 고부가 제품으로의 체질 개선이다. 업황을 덜 타며, 저가용 시장의 황소개구리인 중국 업체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span></p> <p contents-hash="39c74de91f9462946b7a3adf82ffa0c0b3aaf6d465a746b01124e5880e08e540" dmcf-pid="6CIhig9HML" dmcf-ptype="general"><span>한편 업계에서는 CXL의 본격적인 개화 시기를 내년 2026년으로 보고 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6ed4f7a08cff90ff0f047d2f872382bb353d4d496742c8c59273e4315c7b6c" dmcf-pid="PhClna2X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네시아 출품작 CXL 3.x 스위치 탑재 서버 기반 HPC 솔루션.(사진=파네시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9630wpbb.jpg" data-org-width="639" dmcf-mid="FbnobVXD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ZDNetKorea/20250627165229630wp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네시아 출품작 CXL 3.x 스위치 탑재 서버 기반 HPC 솔루션.(사진=파네시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181f2a87dd272d4804856757291d05e938f09cada0ed83f885e78b2a9400ca" dmcf-pid="QlhSLNVZLi" dmcf-ptype="general"><strong>“CXL 시장, 하이퍼스케일러가 주도할 것”</strong></p> <p contents-hash="a276b2ce026361a15134789b6b0cf7c37e00e96fe05053eb27b89d422bde5fd7" dmcf-pid="xSlvojf5nJ"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CXL 시장을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가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p> <p contents-hash="d0c18f30c600f704f0e1a29895c75a3c1dc1b7a18bfa9824fc5bbf7772ccc4f5" dmcf-pid="y68PtpCndd" dmcf-ptype="general">수백만대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선 자원 활용 효율이 곧 비용 절감이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공급하는 칩 메이커보다, 고객사 입장에서 더욱 간절한 기술인 셈이다.</p> <p contents-hash="f3c5d9093d4ab3f742def140cb80f03c312426b8d08c810bfb9880f0216c761c" dmcf-pid="WP6QFUhLne" dmcf-ptype="general"><span>정 대표는 “CXL은 AI 인프라 입장에서 링크(연결) 기술로 봐야 한다”며 “이 링크를 사용하는 AI 인프라가 포인트다. AI 인프라 활성이 곧 메모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e9611cdadd05555ca8485557df6acd8524f8ade66046e8326661cc15bc06be8a" dmcf-pid="YQPx3uloMR" dmcf-ptype="general">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레드벨벳 예리 “‘청담국제고등학교2’=보석 집합체” 06-27 다음 KBO, 2026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접수…8월 18일까지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