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11명에 포함…사상 첫 동계 종목 IOC 선수위원 도전 작성일 06-27 20 목록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40)이 내년 2월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최종 후보에 포함됐습니다.<br><br> IOC는 오늘(26일, 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진행될 선수위원 선거에서 경쟁할 최종 후보 11명을 발표했는데, 원윤종은 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우리나라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어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입니다.<br><br>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원윤종은 올해 2월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을 따돌리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br><br> 이후 IOC에 각종 경력과 선수위원 활동 계획·포부를 담은 신청서를 제출했고, 마침내 최종 후보에 포함돼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게 됐습니다.<br> <br>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로 뽑습니다.<br> <br>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엔 2명이 새 선수위원으로 선출됩니다.<br> <br>후보들은 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장하는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치며, 올림픽 폐회 사흘 전인 2월 19일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br> <br>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과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2명입니다.<br><br> 원윤종이 당선되면 한국 최초의 동계 종목 선수위원이 탄생합니다.<br> <br>동계 종목에서는 2002년 쇼트트랙의 전이경, 2006년 썰매 종목의 강광배가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으나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새역사 들어 올렸다! 역도 송영환, 남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 06-27 다음 ‘이만갑’ 김일성대 출신 뷰티 CEO 등장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