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경기도청, 3년 연속 국가대표…밀라노 올림픽 간다(종합) 작성일 06-27 1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자부 국가대표는 경북체육회…12월 올림픽 예선전 출격</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PYH2025031205580001300_P4_20250627174522210.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촬영하는 경기도청 컬링팀<br>(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경기도청 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기도청 컬링팀 신동호 감독,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2025.3.12 ksm7976@yna.co.kr</em></span><br><br> (의정부=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컬링 간판 경기도청이 3년 연속 태극마크를 유지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br><br>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 핍스 박서진)을 7-4로 꺾었다.<br><br>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청은 2023-202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br><br> 아울러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신들이 확보한 한국 여자 컬링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br><br> 예선 라운드로빈 1위 경기도청은 결승 직행권을 놓고 2위 춘천시청과 맞붙었으나 패해 준결승전으로 밀려났다.<br><br> 준결승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을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도청은 춘천시청과의 재대결에서 승리해 태극마크를 지켰다.<br><br> 반면 춘천시청은 2022-2023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국가대표 탈환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그쳐 무산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AKR20250627083251007_06_i_P4_20250627174522218.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컬링 경기도청<br>[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경기도청은 1엔드 선공에서 춘천시청에 1점만 내준 뒤 2∼4엔드에서 3연속 스틸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br><br> 춘천시청은 5엔드 후공을 블랭크 엔드(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로 만든 뒤 6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br><br> 그러자 경기도청은 7엔드 후공에서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고, 8엔드에서 상대의 스톤 연속 2개가 모두 호그라인을 넘지 못해 무효로 처리된 틈을 타 2점을 획득하며 5-2를 만들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br><br> 경기도청은 9엔드 상대 후공에서 김은지의 샷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해 대량 실점을 막으며 5-4로 앞선 채 10엔드 후공에 들어섰고, 김은지의 완벽한 샷으로 버튼에 바짝 붙은 상대 스톤을 정확히 밀어내며 2점을 추가, 밀라노행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AKR20250627083251007_07_i_P4_20250627174522225.jpg" alt="" /><em class="img_desc">경북체육회<br>[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남자부에서는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유민현, 리드 김학균, 핍스 전재익이 나선 실업팀 '맏형' 경북체육회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예선전(OQE)에 나선다.<br><br> 경북체육회는 남자부 결승에서 서울시청(스킵 이재범, 서드 이기정, 세컨드 김민우, 리드 김정민)을 11-5로 이겼다.<br><br> 예선 라운드로빈을 1위로 마무리한 경북체육회는 결승 직행 티켓이 걸린 경기에서 2위 서울시청에 패해 준결승을 거쳐야 했고, 결승에서 서울시청과 재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br><br> 경북체육회는 남자 실업 컬링에서 가장 베테랑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br><br> 1983년생 스킵 김수혁과 1984년생 바이스 스킵 김창민이 중심을 잡고 이끈다.<br><br> 지난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에서 우승한 경북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국가대표를 탈환했다.<br><br> 경북체육회는 오는 12월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 OQE에 출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br><br> 남자 컬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게 전부다. 아직 자력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7/AKR20250627083251007_03_i_P4_20250627174522236.jpg" alt="" /><em class="img_desc">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br>[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경북체육회는 스킵 김수혁과 서드 김창민이 연달아 완벽한 테이크 아웃 샷을 선보이며 2엔드와 4엔드 후공에서 각각 3점을 획득하는 빅 엔드를 만들었고, 6-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 6엔드 후공에서 상대 스톤만 빼내는 김수혁의 마지막 샷으로 2점을 추가한 경북체육회는 7엔드 선공에서 1점만 내주며 8-5를 만들고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br><br> 8엔드 후공에서도 내내 버튼을 점령한 경북체육회는 3점을 획득, 상대의 악수를 받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br><br> soruh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마켓인]넷마블, 현금은 말라가는데 ‘단기 집중’ 차입구조 불안 06-27 다음 '5G' 경기도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발‥밀라노 올림픽행 확정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