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한 판 더!' 효력이 발휘된 때갈 좋은 피날레 작성일 06-27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황동혁 감독이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와 넘치는 볼거리의 향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RVkrMUSn"> <div contents-hash="d1e5c8863ed7f237b96a666cf731ecfb8a2039b66bc032aa65a91a247df779fd" dmcf-pid="7iefEmRuyi"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정유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f5bef5283f82661211d67fd2e8aaa63358024b92a0a71c1589bc946a5dffbe" dmcf-pid="znd4Dse7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6065nkwf.jpg" data-org-width="600" dmcf-mid="ynzI7bWA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6065nk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5148ec8aaac4f56b550ee0401c06d14759c575f7576f2c1615de935334f3e3" dmcf-pid="qLJ8wOdzWd" dmcf-ptype="general"> <p>456억원을 건 마지막 게임이 시작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2편을 공개한 지 6개월 만에 3편을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즌 2보다 시즌 3이 더 낫다"라는 말을 증명했다. '한 판 더!'의 효력이 발휘된 '오징어 게임 3'는 마지막다운 볼거리와 주제 전달로 시청자들을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주인공 기훈은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프론트맨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p> </div> <div contents-hash="fe3c62e342e809cb40f303e02abd0ccb9c236f4d1ebc758e4ecc1dfbe1b0ddd4" dmcf-pid="Boi6rIJqve"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 3'은 '오징어 게임 2'의 마지막과 이어진다. 전편에서 게임을 멈추기 위해 운영진들을 제압하려던 기훈(이정재)과 일부 참가자들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기훈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남은 게임에 참여한다. 형 인호(이병헌)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오징어 게임이 열리는 섬을 찾아 나선 준호(위하준)에겐 위기가 닥치고, 놀이공원에서 같이 일했던 게임 참가자 경석(이진욱)을 알아본 병정 노을(박규영)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15fc1496c10e6798b1fa85e7a9edf0fd3fa435e232f2e6826151f718f1d628" dmcf-pid="bgnPmCiB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7412vzuy.jpg" data-org-width="600" dmcf-mid="32AKjEP3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7412vzu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f980b12aad98e548ee42c308114c8a1ab452c308079ff24e8f0ef8f70d63fc4" dmcf-pid="KaLQshnbWM" dmcf-ptype="general"> <p>시즌 3는 시즌 1,2와 마찬가지로 기훈과 준호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번엔 노을의 이야기가 더해져 중심축이 커졌다. 게임 참가자들의 갈등은 더욱 격화된다. 시즌 2는 전편보다 많아진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데 시간을 써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 기훈과 함께 게임을 이어가는 주요 캐릭터들은 저마다 생사를 건 고투를 벌인다. 선인, 악인, 강자, 약자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엮이면서 극의 몰입도 높아진다. </p> </div> <div contents-hash="2cca4a47235c2a0ac715483ddb2a8f8e82578340f153e4e23900e7cf74832c9f" dmcf-pid="9NoxOlLKlx" dmcf-ptype="general"> <p>시즌 3에 등장하는 게임들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시즌 2가 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둥글게 둥글게' 등 추억의 게임을 등장시켰다면, 시즌 3은 술래잡기, 숨바꼭질, 경찰과 도둑 게임을 응용한 생존 게임들을 선보인다. 시즌 2 쿠키 영상에 잠깐 비쳤던 철수와 영희가 함께 등장하는 게임 비주얼을 비롯해 이번 시리즈에선 미술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마지막 게임에 관심이 높은데, 어떤 게임이 나올지 유추해 보는 재미를 지키기 위해 게임명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마지막 게임장이 화면에 모습을 드러낼 때 미술은 물론, 시청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탄성을 자아낼 만한 게임이라는 것만 알아두길 바란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eb5174d45ae8a882a09c78b74f379cdc0310be2fde985fe8943a13f1a55eb8" dmcf-pid="2ySw3ulo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8758fspx.jpg" data-org-width="600" dmcf-mid="0Lr8wOdz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28758fs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8d67bddea75ffb0cc08f94e2cef673ce162e7493be132ca8102d3143c0a014" dmcf-pid="VWvr07SgTP"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 속편 전략 중 하나가 많은 캐릭터의 등장이었을 땐 우려가 들었다. 캐릭터가 많아지면서 이야기가 산만해지지 않을까, 열 명이 넘는 주요 캐릭터 말고도 얼굴이 친숙한 배우들이 속속 나오면서 보는 이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캐릭터 조율에 성공했고, 여러 배우의 고른 연기가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만든 셈이다.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을 완수했지만, 시즌 3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를 꼽으라면 박규영과 박성훈이다. 각각 탈북자, 성소수자를 연기한 두 배우의 캐릭터 소화력과 작품을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력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 </p> </div> <div contents-hash="53d2ef545f628af634df96eacf34ed6cd470e5c21631118cc07b4b13898fdbe8" dmcf-pid="fYTmpzvaS6"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태된 주인공 기훈이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이야기다. 기훈은 자동차 회사에 다니다가 구조조정으로 실직하고, 사업 실패를 겪으며 도박과 사채에 빠져 가정을 지키지 못한 나머지 '쓰레기' 취급을 받는 신세가 된다. 일확천금 상금을 노리고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난무한 생존 게임을 겪으면서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2d725be84d28fb7236099c16c422147b0b4ad93e552a5330911ebd123a7268" dmcf-pid="4GysUqTN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30056cbis.jpg" data-org-width="600" dmcf-mid="pHvr07Sg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30056cb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dc70e81f250e3b6f56cd11cd6c5c8edf39e823288c13a6f514f190c8c1d3d5" dmcf-pid="8HWOuByjC4" dmcf-ptype="general"> <p>참혹한 생존 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시스템에 정면으로 맞선다. 기훈의 도전은 '영웅 놀이' 취급받으며 실패로 돌아가기도 하고,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홀로 분투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3은 결국 기훈이 인간임을 증명하는 여정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 불평등, 차별 등 온갖 문제를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훈과 등장인물들은 '인간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가'를 되묻는다. </p> </div> <div contents-hash="83611a33fcdc3bf20dfef4753ae8dfabdeadfaafab72ff2b45414f6626db2322" dmcf-pid="6XYI7bWASf" dmcf-ptype="general"> <p>시즌 3를 끝까지 보고 나면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속편을 쓰고 만든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단순히 드라마의 성공 때문이 아니다. 이 드라마가 처음에 던졌던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을 끝까지 치열하게 파고 들어 모두가 끄덕일 만한 답을 제시한다. 감독의 선택에 안도감마저 든다. 기훈의 선택과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가 예상 가능한 범위일 수도 있으나 그 또한 인간의 믿음에 대한 감독의 답일 것이다. 시청자들도 마지막 6화 제목 '사람은'에 각자의 답을 붙여보길 바란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6e7cb3fa2214b4c49c987639c9ef2a210ac8612316a286f7e037ad5edf2958" dmcf-pid="PZGCzKYc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31322ddqk.jpg" data-org-width="600" dmcf-mid="U8DoWXEQ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IZE/20250627180131322dd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43f16045f255a861a4c2e89fad48453ff316c7ed032157d380f23cb234fd320" dmcf-pid="Q5Hhq9Gkl2"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 3'는 마지막 게임이 끝난 이후까지 그린다. 게임의 우승자,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인물들의 모습을 비추다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알린다. 전혀 예상할 수 없던 배우의 등장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해도 좋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 같기도 하다.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이 언급한 것처럼 스핀오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확실한 건 이제 '오징어 게임'은 물리지 않는 이야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콘텐츠 격전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오징어 게임'의 최후 생존을 축하한다. </p> </div> <p contents-hash="ac6cca61837052c0ddc6bdae9201f87d522cb3ea93125dc1cb17c86327301155" dmcf-pid="x1XlB2HEv9" dmcf-ptype="general">정유미(칼럼니스트)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9세' 최다니엘, 수능 5점 맞았다고 유명한데…"살면서 허당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최다치즈') 06-27 다음 주현영, 김건희 패러디 논란에…"솔직히 겁났다"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