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KBO 최초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작성일 06-27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7/0001270448_001_2025062721321820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span style="color:#818285">▲ SSG 최정</span></strong></div> <br>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br> <br> 최정은 오늘(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0-5로 뒤진 3회말 2아웃 1, 2루에서 상대 선발 엄상백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br> <br> 올 시즌 10호 홈런입니다.<br> <br>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멈춰 있던 홈런 시계를 30일 만에 다시 돌린 최정은 20시즌 연속 홈런 10개 이상을 치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br> <br> 2005년 1차 지명으로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최정은 2006년에 12홈런을 쳤고, 이후 단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홈런 10개 이상을 작렬했습니다.<br> <br> 투수 공에 354번이나 맞아 달갑지 않은 '사구(死球)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도 최정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큰 부상 없이 현역 생활을 이어왔습니다.<br> <br> 30대 후반에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2024시즌을 끝내고 앞으로 4년간 110억 원을 보장받는 통산 3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br> <br> 올해 최정은 3월 시범경기 수비 훈련 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병원에서 부분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습니다.<br> <br> 시즌 개막을 재활 치료로 맞이한 최정은 통증을 털어내고 5월 2일 LG 트윈스전에서 올해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br> <br> 6월 12일 수비 훈련 중에는 공에 눈 쪽을 맞았고, 13일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br> <br> 올 시즌 두 번이나 부상을 당하는 고초를 겪고, 타율이 26일까지 0.188에 머물러 고민이 컸지만 장타력은 여전했습니다.<br> <br> 최정은 오늘 3회말까지 친 안타 25개 중 10개를 홈런포로 장식했습니다.<br> <br>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2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시즌 연속 10개 이상 홈런을 친 '불혹의 타자' 최형우(41·KIA 타이거즈)입니다.<br> <br> 꽤 오랫동안 최정의 기록을 넘볼 타자는 등장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br> <br> KBO리그 통산 홈런 1위(505개)를 달리는 최정의 다음 목표는 최초의 10시즌 연속 20홈런입니다.<br> <br> 최정은 2016년 40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37홈런)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쳤습니다.<br> <br> 최정의 친구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어간 기록과 타이입니다.<br> <br> 올 시즌 홈런 10개를 추가하면 최정은 10시즌 연속 20홈런의 금자탑을 쌓습니다.<br> <br> (사진=SSG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탁구 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서 중국 조 꺾고 4강행 06-27 다음 여자 컬링 경기도청,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티켓 따내 06-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