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특급 내조 자랑 “회장님이 내 스타일링 책임”(칸타빌레)[어제TV]

작성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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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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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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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아내인 가수 이효리의 특급 내조를 자랑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16회에는 이상순, 바비 킴, 김나영, 정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이상순은 박보검과 와락 껴안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2018년 방영된 예능 '효리네 민박2'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이상순은 이효리가 박보검의 미소에 설레하자 "아무리 웃겨도 웃을 땐 (이효리 말고) 윤아를 보고 웃으라"며 대놓고 질투를 해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이 "너무 보고 싶었다. 거의 7년 만에 만나뵙는 것 같다. 제가 7년 전에 제주도 민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민박집의 사장님이셨다"고 관객들에게 인연을 설명하자, 이상순은 "(박보검은) 저희 직원이었다. 회장님(이효리) 계셨고 전 사장이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박보검이 회장님과 사장님의 근황을 묻자 이상순은 "우리는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열심히 한번 살아보자'고 해서 음악도 열심히 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칸타빌레' 본방 사수를 열심히 하고있다며 "오존 씨와 나오는 것도 봤는데 웃기더라. 항상 보검 씨 나오는 걸 보면서 응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이상순이 최근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재페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스타일링을 책임져주시는 분이 굉장히 분이라고 들었다"며 그 정체에 대해 물었다. 
 이상순은 "저기 계신 우리 회장님이 (해주셨다)"며 이효리의 솜씨임을 자랑했다. 이상순은 "회장님이 제가 오랜만에 공연, 방송을 하니까 자기가 되게 즐거워하고 있다. 밴드 옷부터, 제 옷부터 액세사리도 그렇고 기타에 숨겨진 스트랩도 다 만들어줬다"며 "지금 신났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낭만적인 남녀 듀엣곡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만든 선우정아와의 듀엣곡 '네가 종일 내려'를 왜 이효리와 함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상순은 "물론 이효리 씨도 좋지만 뭔가 선우정아 씨가 딱 떠올랐다. 이효리 씨도 같이 부르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근데 저랑 장르가 조금 다르다"고 둘러대다가 "자꾸 횡설수설하게 되는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제주도 민박집에서 즉흥으로 연주 합을 맞춘 게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덕분에 음악에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됐다는 박보검에게 이제 서울에 살게 됐으니 만나서 음악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해 앞으로의 두 사람의 교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보검은 17살 나이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서 건너온 만 20살의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4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소울 대부 바비 킴, 위로하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나영도 만나 다채로운 합동 무대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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