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올림픽 진출권 땄는데... 본선 못 가면 속상할 뻔" 부담감 이겨낸 경기도청, 눈물의 밀라노행 확정 [의정부 현장] 작성일 06-28 23 목록 [스타뉴스 | 의정부=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194_001_20250628070023976.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도청. /사진=박건도 기자</em></span>제 손으로 따온 올림픽 진출권을 놓칠 수는 없었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후에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br><br>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27일 오후 3시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을 7-4로 이겼다.<br><br>'팀5G'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br><br>경기도청은 춘천시청과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올림픽 본선 직행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br><br>지난 3월 경기도청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여자 컬링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br><br>다만 한국선수권대회 우승 실패 시 해당 올림픽 진출권을 타 팀에게 넘겨줄 수도 있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194_002_2025062807002399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컬링대표팀 선수단. /사진=뉴시스</em></span>때문에 부담감이 더욱 컸던 듯한 김수지는 "올림픽 티켓을 따냈는데 막상 본선에 경기도청이 가지 못하면 속상할 것 같았다"며 "이날 경기 마지막까지 너무 힘들었다. 끝나고 감정이 터지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br><br>김은지는 노련한 경기력으로 경기도청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으로 춘천시청과 명승부에서 방점을 찍었다. <br><br>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컬링 최초 본선으로 향했던 김은지는 12년 만에 올림픽으로 향하게 됐다. 그는 "막내에서 맏언니가 됐다. 20대 초반에 비해 30대 중반이 된 지금은 정신적으로도 더 강해졌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확신한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br><br>올림픽 본선행 소감을 묻자 경기도청 선수들은 "운동선수가 꿈꾸는 순간이다. 좋아하는 팀원들과 나가게 되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br><br>신동호 감독은 "올림픽은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노력의 값을 선수들이 가졌으면 좋겠다. 더 많이 즐기길 바란다"며 웃었다.<br><br>더불어 신 감독은 "아직 우리 팀이 완벽하지는 않다"면서도 "부족한 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끌어올리겠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194_003_20250628070024015.jpg" alt="" /><em class="img_desc">투구하는 스킵 김은지. /사진=뉴시스</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100인치 TV가 299만원”…여의도 ‘샤오미 스토어’ 가보니 06-28 다음 '오징어 게임3', 호평과 혹평 사이..외신 "강렬한 한방"vs"불쾌한 경험"[스타이슈]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