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IOC 선수위원 최종 11인 후보에 들었다 작성일 06-28 25 목록 <b>슬라이딩 종목 선수로는 유일 포함<br>당선되면 국내 동계종목 선수 최초<br>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선정</b><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6/28/0002491609_001_20250628091908572.jpg" alt="" /></span></td></tr><tr><td>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4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11명에 이름을 올렸다.<br><br>IOC는 26일(현지시간) 원윤종을 포함해 11명의 선수위원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명이 선수위원으로 선발된다.<br><br>한국 동계종목 선수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원윤종은 5.5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br><br>IOC 선수위원 선거는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치러진다.<br><br>11명의 선수위원 후보들은 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장하는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친다. 올림픽 폐회 사흘 전인 2월 19일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br><br>최종 후보는 남자 8명, 여자 3명이다. 국적별로 보면 유럽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4명, 북중미 1명 순이다.<br><br>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우크라이나), 잔보타 알다베르게노바(카자흐스탄·여성), 매리엘 톰프슨(캐나다·여성·이상 프리스타일스키), 다리오 콜로냐(스위스), 아담 코녀(헝가리·이상 크로스컨트리스키), 요한 콩칼베 구(동티모르·알파인스키)가 이름을 올렸다.<br><br>또 일카 헤롤라(핀란드·노르딕복합), 요한나 탈리해름(에스토니아·바이애슬론·여성), 한충(중국·피겨스케이팅), 마그누스 네드레고텐(노르웨이·컬링)도 경쟁 후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6/28/0002491609_002_20250628091908621.png" alt="" /></span></td></tr><tr><td>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현지시간) 원윤종을 포함해 11명의 선수위원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명이 선수위원으로 선발된다. [IOC 홈페이지]</td></tr></table><br><br>종목별로 보면 프리스타일 스키가 3명으로 가장 많다. 크로스컨트리스키 2명, 알파인스키·노르딕복합 각 1명 등 스키 종목에서만 8명의 후보가 나왔다.<br><br>피겨스케이팅과 컬링·봅슬레이도 각 1명이다. 슬라이딩 종목 후보는 원윤종이 유일하다.<br><br>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국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가 됐다.<br><br>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봅슬레이·스켈레톤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건 강점으로 꼽힌다.<br><br>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지난 2월 27일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경쟁 끝에 국내 후보로 결정됐다.<br><br>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쇼트트랙의 전이경과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썰매 종목의 강광배가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선에 실패했다. 아직까지 국내 동계 종목은 IOC 선수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다.<br><br>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탁구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과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IOC 선수위원에 선출된 바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파리 올림픽 당시 본선에서 전체 29명 중 18위에 그쳤다.<br><br>원윤종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될 경우 한국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첫 꿈을 이루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븐틴 디노, 'e스포츠 월드컵' 주제곡 부른다…K팝 최초 06-28 다음 '환상 콤비' 임종훈·신유빈, 한일전 잡고 WTT 자르레브 혼합복식 결승행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