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호흡' 신유빈-임종훈, 日 간판 '하리모토 남매' 꺾고 WTT 혼복 결승행…2주 연속 우승 정조준

작성일 06-28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8/0001884552_001_20250628110213599.jpg" alt="" />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39;환상 콤비&#39;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주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39;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39;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39;오누이 콤비&#39;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게임스코어 3-0(11-3 14-12 11-3)으로 완파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8강에서 하리모토 오누이 콤비를 3-1로 꺾고, 그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고비를 잘 넘겨 우승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8/0001884552_002_20250628110213642.jpg" alt="" /> 이번 한일전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꺾은 일본의 하리모토 콤비는 향후 일본 탁구의 10년을 책임질 초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둘 다 탁구 선수 출신 중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nbsp; 임종훈-신유빈 조의 찰떡 호흡이 돋보인 경기였다.&nbsp;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으로 첫 게임부터 11-3 대승을 거뒀다. 팽팽하게 흘러간 2게임 듀스 접전에서도 14-12 승리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에서도 하리모토 콤비를 11-3으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와 우승을 다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8/0001884552_003_20250628110213679.jpg" alt="" /> 임종훈은 같은 팀 후배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8강에서 한국의 박규현-우형규(이상 미래에셋증권) 조에 3-1(9-11 11-8 11-8 11-8)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복식에선 유한나-김나영 조가 4강에 합류해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남자단식 16강에 나섰던 조대성(삼성생명)은 독일의 안드레 베르텔스마이어에게 1-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월드테이블테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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