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준비된 선수" 포옛의 신뢰 증명한 최철순 '클래스' 작성일 06-28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전북, 김천 원정서 2-1 승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28/0002478985_001_20250628113009654.jpg" alt="" /></span></td></tr><tr><td><b>▲ </b> 전북현대 최철순</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포옛 감독이 경기 전, 최철순을 향해 깊은 신뢰를 보냈고 그는 100% 부응한 모습이었다.<br><br>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서 정정용 감독의 김천 상무에 2-1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전북은 13승 6무 2패 승점 45점 1위를 지켰고, 김천은 9승 5무 7패 승점 32점 3위에 자리했다.<br><br>순위가 말해 주듯이 이번 김천과 전북의 맞대결은 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한판 대결로 주목받았다. 가장 먼저 김천은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면, 최대 2위까지 상승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전북 역시 승리가 필요했다. 지난 라운드서 서울과 1-1 무승부로 5연승에 실패한 가운데 김천전서 승점 3점이면, 김천·대전을 확실하게 따돌릴 수 있었다.<br><br>전반은 전북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결국 전반 36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콤파뇨가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전북은 후반 7분 만에 콤파뇨가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천도 후반 33분 원기종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전북의 승리로 귀결됐다.<br><br><strong>'시즌 첫 리그 선발→클래스 입증' 최철순, 포옛 믿음 부응했다</strong><br><br>이처럼 전북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원클럽맨'인 한 선수의 활약도 상당히 빛났다. 바로 1987년생 전북 그 자체인 최철순이다. 2006년 녹색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철순은 전북 구단의 모든 우승의 순간에 함께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br><br>또 상무 시절(2012-14)을 제외하면, 변화하는 전북을 늘 홀로 지켜내며 K리그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낭만의 사나이'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주전에서 벗어나 벤치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잦아졌고, 지난해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출전(5회)에 실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다.<br><br>이는 당연한 순리였다. 어느새 한국 나이로 39살이 됐기 때문. 하지만 포옛 감독은 최철순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시즌 초반 교체를 통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했고, 통산 500경기 출전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팀의 리더로 최철순은 기용했다. 이후 포옛 감독은 부진한 성적을 타개하기 위해,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못했으나 관계는 변함이 없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28/0002478985_002_20250628113009698.jpg" alt="" /></span></td></tr><tr><td><b>▲ </b> 전북현대 DF 최철순</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최철순도 예전만큼의 잦은 경기 출전보다는 묵묵하게 할 일을 하며, 기회를 엿봤고 드디어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첫 선발을 부여받았다.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에서는 총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리그에서는 처음이었다.<br><br>포옛 감독은 "항상 준비된 선수다. N팀에서 뛰며 계속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최철순 선발은 만족할 만한 선택이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고, 최철순도 이에 부응하는 '클래스'를 선보였다. 우측 풀백으로 나선 최철순은 국가대표 전진우, 강상윤, 박진섭과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특유의 대인 수비로 공격을 봉쇄하는 모습이었다.<br><br>최철순은 전반 5분에는 김천 에이스 김승섭의 드리블을 노련하게 막아내며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고,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다. 전반 32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에 관여했고, 이어 전반 36분 콤파뇨의 선제골 장면 당시에는 기점 패스까지 톡톡히 해내며 확실한 클래스를 선보였다.<br><br>후반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속도에서는 뒤처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적절한 공간 선점과 안정적인 패스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안정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85분간 경기장을 누빈 최철순은 패스 성공률 84%, 키패스 성공 1회, 크로스 성공률 100%, 공격 진영 패스 성공률 100%, 전진 패스 성공 15회, 팀 내 최다 클리어링(5회)으로 펄펄 날았다.<br><br>이런 모습에 경기 종료 후 포옛 감독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준비해 이번 경기에 기회를 얻게 됐다.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만족스럽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br><br>한편, 김천을 제압한 전북은 잠시 휴식 후 내달 2일(수) FC서울과 코리아컵 8강서 격돌하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빌보드 루키' 누에라, SF 영화같은 'n' 뮤비 티저 공개 06-28 다음 권은비, 7월 워터밤 출연 이어 8월까지 겹경사 터졌다…단독 콘서트 개최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