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사랑을 무기로 웃음을! [인터뷰] 작성일 06-28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KE7KMph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22aebcf71eace90f5a54f5c324a51ec40e87226a8af1749515043d9b1c5571" dmcf-pid="FfmbfJzTX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수지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tvdaily/20250628121334941noew.jpg" data-org-width="658" dmcf-mid="5HgtUfZw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tvdaily/20250628121334941noe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수지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2c3b2660bee8ae50c1fc0fb4292ab59f1abdc0c6ee6e158ff34500b1f514ab" dmcf-pid="34sK4iqyt3"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실 제 MBTI는 INFP에요"라며 쑥스러운 듯 말하던 목소리가 순식간에 조선족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떡이 목구멍을 막은 듯한 피부과 실장의 목소리로 변신했다. 인터뷰 현장을 순식간에 개그 무대로 만드는가 하면 자신을 인터뷰하는 기자들을 보니 새로운 캐릭터의 영감이 떠오른다고 미소 짓는 이수지는 천생 코미디언이었다.</p> <p contents-hash="1deb38df5d99257f2e885c3ae4009aaf716603cb099a2d54e4defc33bfff7155" dmcf-pid="08O98nBWXF" dmcf-ptype="general">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해 KBS로 자리를 옮긴 뒤 그 후로도 10여 년, 이수지는 각종 예능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코미디 계의 선두 주자가 됐다. '눈물의 여왕' '신병' '선재업고 튀어'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도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지난달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방송 예능상을 수상했다. '이수지의 시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p> <p contents-hash="73fe9ee27346bc07d3d094cde89d4b3b717199f2fb3236cd6dd1c68eb3e2dbf2" dmcf-pid="p6I26LbYZt"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사실 지예은 씨가 수상하면 상을 뒤엎는 리액션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받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는데 첫 해에는 연예인 보느라 바빴다.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대표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으니 놀라기 바쁘더라. 두 번째에는 살면서 김고은을 처음 만나서 사과하기 바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엔 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다른 선배님들, 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지예은의 활약이 엄청나서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타게 돼서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d63646996918e7222e3e59473e04c32445990d3e5655de66512daeef225e5f" dmcf-pid="UPCVPoKG11"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최근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SNL 코리아'를 비롯해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계속해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상식 당일 축하 파티를 열고 현실감을 잊을 정도로 감격했지만, 다음 날 바로 'SNL 코리아' 활동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워커홀릭' 면모를 드러낼 정도. 이런 꾸준함이 수상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는 이수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a6fa4981ba336725ca6fc66e014725023a40186e30f057bd1a96e338a43bc7" dmcf-pid="uQhfQg9H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수지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tvdaily/20250628121336264ahtk.jpg" data-org-width="658" dmcf-mid="1zuAwTaV1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tvdaily/20250628121336264ah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수지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3db709c52823accb792eea815855d0b33b1afd6130c164722332769494d334" dmcf-pid="7xl4xa2XtZ" dmcf-ptype="general"><br>숨만 쉬어도 웃음을 자아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남들에게 부탁 한마디 제대로 못 한다는 이수지. "식당에서 김치 달라는 말도 제대로 못해서 같이 간 엄마를 쿡쿡 찌른다"며 "시민분들을 만나면 목소리 톤이 왜 이렇게 낮냐, 음성변조 하고 계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평소 텐션이 낮다 보니 '연예인병 걸렸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c6cfff66092938c34a94766e0c27fe6219b7aa5f828eb758fd22dc412ac34492" dmcf-pid="zMS8MNVZXX" dmcf-ptype="general">그런 그를 코미디의 세계로 이끈 것은 연기를 향한 열정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식당, 카페에 가면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며 캐릭터를 만드는 놀이를 해왔고, 학창시절에는 선생님들의 성대모사를 펼치며 자신의 재능을 깨달았단다. KBS 공채 시험에서는 심사위원인 PD들이 모두 알법한 KBS 사옥 앞 식당의 중국인 점원을 그대로 복사해냈고, 이 캐릭터는 후에 이수지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캐릭터,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에 등장하는 린자오밍이 됐다.</p> <p contents-hash="927366325b1fbd19f0fd99c65ae2dc565fe1ea6f0c0eb82313dc770510fcbf5b" dmcf-pid="qRv6Rjf5HH" dmcf-ptype="general">이후 이수지는 독보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승승장구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SNL 코리아'와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공동구매 인플루언서들을 풍자한 '슈블리맘', 사교육에 올인하는 대치동의 엄마들을 풍자한 '제이미맘', 피부과 상담실장의 특징을 콕 찝어낸 '실장님' 캐릭터 등 손대는 콘텐츠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완벽한 전성기를 맞았다.</p> <p contents-hash="69ded64cab163cb70b669e545db7ef8ac11157fb98fb6aecf31b5b11200267ee" dmcf-pid="BeTPeA411G"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SNL 코리아'는 시즌마다 10주 씩 촬영이 진행되는데 야외 촬영, 스튜디오 촬영이 합쳐져 스케줄이 정말 빡빡하고 힘들다. 그런데도 시즌이 끝나고 나면 몸이 쑤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심하더라"며 "그래서 'SNL 코리아'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들을 선보일까 싶어 만든 것이 지금의 유튜브 채널이다. 내 관찰 연구실, 도전적인 창구, 혹은 놀이터라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aacd490201541e3adaec76da38d1e035a77b9399d7e92cc9e3ad0cdc957d150" dmcf-pid="bdyQdc8t1Y" dmcf-ptype="general">'핫이슈지' 영상들은 매번 인기 급상승 동영상, 소위 '인급동'에 들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그만큼 여러 논란도 있었다. 최근에는 배우 한가인, 이청아를 패러디해 조롱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수지는 "어떤 개그를 할 때 특정인을 겨냥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저 일상에서 포인트를 찾고 그걸 극대화할 뿐"이라며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제이미맘'에 대해서는 "나도 4살 아이의 엄마고, 주변의 이야기를 듣거나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본 다양한 분들을 과장, 비유해 만든 캐릭터"라며 "오해를 산 부분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7e359c073c65af3ff88ecf65b9579d982ea7b050ba2b4a3a4deb6a5aa72173e" dmcf-pid="KJWxJk6F1W"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창작자로서 콘텐츠, 캐릭터를 만들다 보면 오해를 받을 때가 많다. 아쉬운 감정도 들지만 상대에게 드는 미안함이 더 크다"며 "그래서 캐릭터를 짤때 누군가가 떠오른다 싶으면 그런 요소들을 배제하며 캐릭터를 발전시키지만, 또 너무 정제를 하다보면 웃음이 줄어든다. 중도를 찾아서 보시는 분들이 콘텐츠를 소비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게끔 하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과 유튜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서로 달라서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큰 장점이 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 계속 고민하고 신경쓸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bcb4645f3447ce4e1504a1f84dcb0f8fa35db8432442c376d19591758701f5b" dmcf-pid="9iYMiEP31y"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이처럼 계속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원동력으로 '사랑'을 꼽았다. 자연스레 지난 2018년 결혼한 비연예인 남편을 향한 감사와 자랑이 펼쳐졌다. 그는 "'SNL 코리아' 오디션도, 드라마 연기 도전도 모두 남편의 응원과 격려 덕에 가능한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과감하게 배를 드러내는 분장을 했던 기억을 되짚으며 "출산 한 뒤에 배를 노출을 하려니까 너무 부끄럽더라. 하지만 남편이 제가 어떠한 모습을 하건 다 사랑을 해주더라. 자신감이 붙어서 더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892c04423c5a45a371affc5c195c92cc76600695046398e88cc68926f2903a7" dmcf-pid="2DUjDvg2YT"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출산 후 집에서 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예능프로그램을 봐도 공부를 하며 봐야하니 웃기지가 않더라. 무언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는데, 그래서 요즘 하루하루 스케줄이 차는 것이 그저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교만함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희극 연기가 내 본질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내 일을 해나가면서 정극 연기도 펼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d3baeb93a0ce1c2e803263ba5a7d742e8adcf8519948684fd2804416cbb7c2" dmcf-pid="VwuAwTaVXv" dmcf-ptype="general">"개그도 연기의 일부지만,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대중에게 웃음을 드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국민 엄마'로서 눈물과 감동을 주며 대한민국을 울려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된다면 2시간을 꽉 채운 나만의 코미디쇼를 해보고 싶다는 꿈도 있죠. 제 캐릭터들을 모두 소환해서 관객들과 애드리브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이 모든 꿈들이 제 또 다른 원동력입니다."</p> <p contents-hash="7c5af8f02bebd1f1fe84bd74e3b8ba8901c60bd977347c416a57e76d0ccb6803" dmcf-pid="fr7cryNfGS"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이수지</span> </p> <p contents-hash="67fc7f0d7c590c131ab1d86b17798c80858986c8070b4f8074a144380d865439" dmcf-pid="4mzkmWj4Zl"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계상-임세미-김요한 주연 韓 최초 럭비 소재 코믹 성장 스포츠→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06-28 다음 '비정상회담' 줄리안, 날 잡았다... 5살 연하 韓 연인과 10월 결혼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