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한국 동계 첫 IOC 선수위원 도전…"유승민 노하우 배우겠다" 작성일 06-28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시아 슬라이딩 종목 대표로 2차 관문 돌파…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최종 선거<br>"유럽 강세 속 아시아 목소리 내겠다"…1990년대 이후 동계 종목 선수 모두 고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8/0000314148_001_20250628131815272.jpg" alt="" /></span><br><br>(MHN 이건희 인턴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상징적 인물인 원윤종이 국내 동계 종목 선수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br><br>IO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11명의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br><br>이 중 원윤종은 올해 2월 27일 국내 최초의 봅슬레이 선수로서 최종 추천을 받아 한국 대표 후보 자격을 확보한 바 있다.<br><br>이번 발표로 원윤종은 선수위원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까지 넘었으며, IOC에 포부와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남은 준비를 이어왔다.<br><br>최종 선거는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치러진다. 최종적으로 2명만이 선출되며, 11명이 경합을 벌여 약 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br><br>선거운동은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수촌에서 이뤄지고, 투표 결과는 폐회 사흘 전인 2월 19일 발표될 예정으로 잡혀 있다.<br><br>경쟁 후보로는 캐나다, 헝가리, 우크라이나, 노르웨이, 중국 등 10명의 지원자들이 합류했다.<br><br>이 가운데 여성 후보가 3명 등장했으며, 종목별로는 프리스타일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알파인스키, 노르딕복합, 컬링,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하다. 슬라이딩 종목에서는 원윤종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br><br>대륙별로 유럽이 6명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아시아 선수는 4명, 북중미는 1명으로 나타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8/0000314148_002_20250628131815319.jpg" alt="" /><em class="img_desc">6차 대회를 위해 공식 훈련하는 원윤종 선수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em></span><br><br>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4인승 봅슬레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리스트로 등극했다.<br><br>또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 경험을 통해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의 네트워크도 쌓아왔다.<br><br>원윤종은 "슬라이딩 종목에서 유일하게 출마하는 만큼, 많은 종목의 요구를 포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유럽 출신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만,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의 특성을 살린 전략으로 저변 확대와 소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br><br>대한민국에는 과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문대성 전 위원 등이 하계 종목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임된 전력이 있지만, 동계 종목에서는 지금까지 한 명도 배출되지 못했다.<br><br>실례로 2002년 쇼트트랙의 전이경, 2006년 썰매 종목의 강광배가 출사표를 냈으나 낙선했고, 골프 박인비 역시 본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br><br>원윤종은 선거전에서 실패 사례를 되새기고, 성공 케이스인 유승민 회장의 선거 전략도 참고해 효율적인 표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8월 예정된 캐나다 전지훈련에 많은 선수가 참가하고, 월드컵 시리즈와 올림픽 등을 통해 만나는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선거 과정 내내 노력해 동계 종목 선수 최초의 IOC 선수위원으로 반드시 이름을 올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진박 한정후견인 vs 이모 고발전…검찰 “혐의없다” 판단, 이모 횡령의혹 벗었다 06-28 다음 '금융인♥' 손연재, 우아한 드레스 자태…요정 미모 여전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