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男주니어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32개 팀 중 24위 마감

작성일 06-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에서 전체 32개국 참가국 중 최종순위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8/0006051271_001_20250628140511638.jpg" alt="" /></TD></TR><tr><td>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TD></TR></TABLE></TD></TR></TABLE>한국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 일본, 미국과 함께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골키퍼 김현민(경희대)과 라이트백 이민준(경희대)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 강호 스웨덴에 31-42로 패한데 이어 일본과 한일전에서도 28-35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과 마지막 3차전에서 35-33으로 이기면서 조별리그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승 2패로 조3위를 기록해 하위 순위 결정전 라운드(프레지던트 컵)로 진출했다. 프레지던트 컵 라운드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42-29로 크게 이겼다. 이어 알ㄷ제리와 경기에서 24-24로 비겨 21~2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1~24위 결정전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9-31로 패한데 이어 마지막 최종전인 23~24위 결정전에서도 아르헨티나에 30-35로 패해 최종 순위 2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김오균 감독은 “세계 무대의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큰 자극을 받았고,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대회였다”며 “이 경험이 선수들에게는 분명히 다음 단계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차세대 유망주 발굴 및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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