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 두 체급 정복? 올리베이라 왕좌 탈환?…UFC 라이트급 챔프전 맞불 작성일 06-28 2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가 떠난 UFC 라이트급(70.3kg)에 새 챔피언이 들어선다. 후보는 두 체급 정복을 노리는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와 타이틀 탈환을 꿈꾸는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8/0006051275_001_20250628142211716.jpg" alt="" /></span></TD></TR><tr><td>맥스 할로웨이(왼쪽)를 강력한 펀치로 무너뜨리는 일리야 토푸리아.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8/0006051275_002_20250628142211727.jpg" alt="" /></span></TD></TR><tr><td>마이클 챈들러(오른쪽)를 무너뜨리는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UFC</TD></TR></TABLE></TD></TR></TABLE>UFC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br><br>메인이벤트에선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토푸리오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두 브론스’ 올리베이라가 공석인 라이트급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가 랭킹 4위 카이 카라-프랑스(32·뉴질랜드)를 상대로 4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br><br>누가 이겨도 역사를 쓰게 된다. 토푸리아(16승)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들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맥스 할로웨이(미국)를 연달아 KO 시키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 모두 페더급에서 처음으로 겪은 실신패였다.<br><br>하지만 토푸리아의 페더급 재위는 길지 않았다. 곧바로 체급을 올리기로 마음먹고 타이틀을 반납했다.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토푸리아의 타깃이었다. 하지만 정작 마카체프는 웰터급 도전을 위해 벨트를 내려놓았고 타이틀 주인은 공석이 됐다. 결국 토푸리아와 올리베이라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이번에 맞붙게 됐다.<br><br>만약 토푸리아가 이기면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 조르주 생 피에르,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즈, 헨리 세후도, 존 존스, 알렉스 페레이라에 이어 UFC 역사상 10번째로 두 체급 이상 정복한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br><br>올리베이라는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그는 2022년 저스틴 게이치(미국)와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체중을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체중계에 이상이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게이치를 꺾고 마카체프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지만 패하면서 먼 길을 돌아야 했다.<br><br>올리베이라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조건 전진’을 선언했다. 그는 “걸어 들어가 압박하는 게 나다운 행동”이라며 강력한 펀치력을 지닌 토푸리아에게 평소대로 압박할 것이라 큰소리쳤다.<br><br>전문가들은 그가 토푸리아를 상대로는 더 조심해서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그는 “토푸리아는 매우 젊고, 굶주린 무패 파이터지만 여전히 증명할 게 많이 남았다”며 “그 또한 지금까지 다른 모든 선수들처럼 큰소리치다 결국 내 앞에서 고꾸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토푸리아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그러고 싶겠지만, 그럴 순 없을 것”이라며 “그는 내가 펼친 전략에 말리게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올리베이라가 승리를 원하는데, 그건 굉장히 희망적 사고에 불과하다”며 “그냥 챔피언이 되는 게 아니라, 그를 1라운드에 KO시키겠다”고 장담했다.<br><br>현지 도박사들은 8 대 2로 토푸리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올리베이라의 전진 스타일상 토푸리아의 강력한 펀치에 걸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어릴 때부터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하고, 주짓수도 블랙벨트라 올리베이라의 서브미션 게임에도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 시각이다.<br><br>하지만 토푸리아가 아직 라이트급에서 검증되지 않은 점, 올리베이라가 타격이든, 서브미션이든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단 점에서 업셋을 내다보는 이들도 많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선 9년 만의 리매치가 펼쳐진다. 판토자(29승 5패)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 플라이급 8강전에서 카라-프랑스(25승 11패 1무효)에게 판정승을 거뒀다.<br><br>카라-프랑스는 “9년 전에 난 소년이었지만 이제 난 남자”라며 “사상 최초로 판토자를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 7연승을 달리며 플라이급을 정리하고 있는 판토자는 “내가 UFC 전체에서 최고의 파이터란 걸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판토자는 그래플링이 주특기인 웰라운드 파이터다. 반면 카라-프랑스는 플라이급답지 않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하드 펀처다. 판토자는 카라-프랑스를 복서 마이크 타이슨에 비유했다. 그는 “나는 무하마드 알리가 돼 그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 공격을 집어넣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에 카라-프랑스는 “한두 방만 들어가도 그걸로 끝”이라며 KO승을 자신했다. 도박사들은 7대 3으로 챔피언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br><br>‘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장민호, 트롯 조카들 초대…'삼촌 미소' 폭발 (편스토랑) 06-28 다음 이효리, '천만원 코디 논란' 언급 "염주같은거 차고 나가"[핫피플]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