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개최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일본 ‘종합우승’ 작성일 06-28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6/28/0008338375_001_20250628155212643.jpg" alt="" /><em class="img_desc">전북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우석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em></span><br><br>(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br><br>우석대와 (사)한국시작장애인테니스연맹은 매년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렸다.<br><br>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우석대와 전북맹아학교,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충주성모학교를 비롯한 국내 팀과,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br><br>경기는 시력 등급에 따라 B1·B2·B3·B4(남녀 단식)로 나눠 진행됐다.<br><br>대회 결과 남녀 B1 부문에서는 송영조(전북맹아학교) 선수와 에밀리 석비 리(사운드볼 싱가포르) 선수가, B2 부문에서는 오오츠 후미유키(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와 후지모토 유야(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br><br>남녀 B3 부문에서는 최재규(충주성모학교) 선수와 스와 하루미(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남자 B4 부문에서는 김영욱(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br><br>종합우승은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차지했다.<br><br>박담은(전북맹아학교) 선수 외 4명이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박연(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선수 외 7명은 장려상을 받았다.<br><br>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은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딛고 코트 위에서 뜨겁게 도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진정한 용기와 감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이 대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br><br>한편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일본 시각장애인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종목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국가에 보급돼 있다. <br><br>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 등을 주축으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출범했으며, 2010년부터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테니스대회가 우석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 한일전 3:0 완승…혼합복식 결승 진출 06-28 다음 경남FC '영건' 이강희, 오스트리아 명문 '빈' 입단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