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초등생 로맨스’ 드라마 나온다···‘그루밍 미화’ 논란 시끌 작성일 06-28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 발표<br>“그루밍 범죄 미화” 소재 적절성 두고 비판 가열<br>아동 배우 정서적 안전 문제 등 우려 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lmTKYcD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5ddab3ba4ea3adb5067d62d456a6c960467a0b7f6b06771475974bbce9fbf0" dmcf-pid="WKSsy9Gk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웹툰 표지 화면. 네이버 웹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sportskhan/20250628160819026nxuk.jpg" data-org-width="1100" dmcf-mid="xTcfeCiB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sportskhan/20250628160819026nx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웹툰 표지 화면. 네이버 웹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4793aa617c0d8eed25a00296533e0a867bec64a028efed15552ba9b08e431f" dmcf-pid="Y1coDtmeme" dmcf-ptype="general"><br><br>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이 제작 전부터 논란과 마주했다. 성인 여성 교사와 미성년 남성 초등학생의 연애 감정을 그린 스토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br><br>인기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화는 지난 27일 알려졌다. 원작 플랫폼 씨앤씨레볼루션(대표 이재식)과 제작사 메타뉴라인(대표 허재철)은 이날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 제작을 공식화했다고 이날 밝혔다.<br><br>‘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초등학교 교사가 된 주인공 심청아가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연애를 포기하던 찰나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고수’가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 임당수임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물이다. 이들의 연애 감정은 동료 교사에게 비밀이 들키며 갈등이 커진다.<br><br>판타지 작품에도 핵심 스토리 라인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들끓었다. “성별이 반대(남성 교사-여성 초등학생)이었다면 절대 용납되지 않았을 작품”이라는 비판과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그루밍 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br><br>웹툰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총 142회로 완결된 작품으로 이와 같은 논란에도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하며 입소문을 탔다.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기도 했다.<br><br>판타지적 설정이 매력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탔으나 “소재가 불편하다”는 지적 또한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이번 드라마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스토리 라인에 대한 비판이 가열되는 모양새다.<br><br>웹툰은 판타지로 소비될 수 있으나 실사 드라마는 현실적 영향력이 커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조되고 있다.<br><br>이와 같은 지적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제작진·방송사 모두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으로 져야 하며 논란이 예상되는 소재를 무리하게 드라마화하는 것이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br><br>아동 배우의 심리적·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해야 하며 캐스팅이 될 경우 이 자체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감한 소재를 아동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배우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루밍 범죄’를 미화했다는 비판 또한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br><br>‘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는 이미 구체화된 상황이다. 드라마 연출은 정성현 감독이 맡았다. 대본 작업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을 집필한 정세혁 작가가 펜을 잡았다.<br><br>제작진 또한 드라마 자체가 민감한 소재임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원작의 매력을 영상으로 최대한 살리고 더 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br><br>메타뉴라인 관계자 또한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계획”이라며 “개존 팬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 만족할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br><br>사실상 웹툰 구독자 층이 아닌 대중을 위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다만 원작의 주요 스토리 자체가 초등학교 남학생과 여교사의 연애 감정을 표한 것으로 대중에게 맞는 어떠한 수정 작업이 들어갈 지는 미지수다.<br><br>제작진은 드라마의 구체적인 편성, 방영 일정, 캐스팅 등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들 또한 드라마가 가지는 이러한 논란을 뒤로하고 캐스팅에 쉽게 응하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br><br>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혼엔 꼭 필요할 줄 알았지”…한가인, 월풀 욕조 허무한 결말 06-28 다음 에스파, 8월 서울 콘서트 전석 매진…티켓 파워 입증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