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윤형빈, 1분42초만에 TKO승... 개그맨 파이터의 화려한 은퇴 작성일 06-28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8/0005338592_001_20250628201914848.jpg" alt="" /></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윤형빈이 격투기 은퇴매체서 유명 먹방 유튜버를 한 방에 날려 보냈다. <br><br>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윤형빈과 밴쯔의 종합격투기 경기가 펼쳐졌다.<br><br>이날 윤형빈은 경기 시작 후 탐색전을 이어가다 밴쯔의 킥이 나오는 순간, 첫 타격으로 라이트 훅을 내리꽂은 후 밴쯔를 다운시켰다. 이후 파운딩으로 밴쯔를 밀어붙인 윤형빈은 1라운드 TKO승을 끌어냈다.<br><br>스페셜매치로 진행된 개그맨 윤형빈과 유튜버 밴쯔의 경기는 윤형빈의 1라운드 1분 34초 타격에 의한 TKO 승리로 끝났다.<br><br>윤형빈과 밴쯔는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쉽게 주먹을 맞대지 않았다.<br><br>로우킥으로 탐색을 벌이며 상대의 빈 틈을 노리는 데 시간을 보냈다.<br><br>마음이 급한 밴쯔는 서두르다 실책을 저지르며 승리를 내줬다.<br><br>밴쯔는 접근전을 통해 윤형빈에 다가섰지만, 이내 윤형빈의 ‘매의 눈’으로 전광석화 같은 카운터를 적중시켰고, 이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br><br>윤형빈의 야수같은 본능이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br><br>윤형빈은 개그맨으로 종합격투기 수련을 오랫동안 해온 파이터다. 로드FC가 제작을 참여해온 주먹이 운다, 맞짱의 신, 방과훅 등 다수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MC로 출연해 종합격투기와 함께 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8/0005338592_002_20250628201914874.jpg" alt="" /></span>2014년에는 로드FC 프로 선수로 데뷔해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개그맨 파이터로 명성을 떨쳤다. 이 경기는 시청률 7%가 넘으며 TV에서 생중계된 우리나라 격투기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로 기록돼 있다.<br><br>윤형빈은 복싱도 꾸준히 수련하며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kg 명예 챔피언에 올랐다. <br><br>경기를 끝낸 후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그 염원이 닿은 게 아닌가 싶다"라며 "밴쯔 씨도 진짜 너무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서 더 긴장하고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아내와 가족들, 잘 끝냈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또 격투기 은퇴 경기였는데 감독님이 너무 한 몸처럼 잘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br><br>그러면서 "저는 여기서 격투기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늘 응원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br><br>또한 밴쯔와 채널 삭제 내기를 했던 것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br><br>이날 경기는 유명 먹방 유튜버 밴쯔가 '파이터100' 경기에서 승리한 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 경기에서 패한 선수는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걸어 화제를 모았다.<br><br>한편 바레인 국적의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가 로드FC 라이트급(-70㎏) 글로벌 토너먼트의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8/0005338592_003_20250628201914918.jpg" alt="" /></span><br>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귀화 파이터 오카(38·전욱진 멀티짐·한국명 김인성)를 1라운드 3분 45초 만에 서브미션(암 트라이앵글 초크) 승리로 제압했다.<br><br>챔피언이 된 마고메도프는 상금 1억 원도 함께 손에 넣었다. / 10bird@osen.co.kr<br><br>[사진] 로드FC 제공. <br><br> 관련자료 이전 AOA 설현→지민, 임도화 결혼식 참석···의리 지킨 걸그룹 06-28 다음 "뜨거웠던 '러닝메이트'"… 신예 4인방이 표현한 권력과 성장 [인터뷰]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