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형빈, '205만 유튜버' 밴쯔에 '1분 42초' 짜릿 TKO 승... 화려한 은퇴 경기 작성일 06-28 23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375_001_20250628215908330.jpg" alt="" /><em class="img_desc">윤형빈(위)이 밴쯔를 그라운드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em></span>코미디언 윤형빈(45)이 '구독자 205만 유튜버' 정만수(활동명 밴쯔·35)에 짜릿한 TKO 승리를 거뒀다.<br><br>윤형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 2부의 마지막 순서 제6경기로 치러진 스페셜 이벤트 매치(-79㎏)에서 정만수를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로 쓰러뜨렸다.<br><br>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윤형빈은 정만수가 방심한 틈을 타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주먹에 맞고 쓰러진 정만수는 윤형빈의 파운딩을 허용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며 윤형빈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br><br>이날 승리로 윤형빈의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2승 무패가 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윤형빈은 정만수를 상대로 짜릿한 TKO 승리를 거두며 격투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br><br>경기가 끝난 뒤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다. 염원이 닿은 것 같다"며 "밴쯔(정만수)가 열심히 준비하더라. 자극을 받아 나도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375_002_20250628215908648.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끝난 뒤 주먹을 불끈 쥔 윤형빈. /사진=로드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em></span>이어 윤형빈은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이 승리는 감독님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br><br>정만수는 "윤형빈 형의 팬이다. 격투기 은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개인적으로 패배가 슬프다"라며 "실력이 부족했다. MMA를 한 지 6개월 정도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1980년생인 윤형빈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11㎏ 이상 감량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한 시합"이라며 "타격으로만 붙으면 무조건 자신 있다. 어떤 상황으로 들어오든 다 준비 됐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br><br>정만수도 "내가 모든 면에서 낫다"며 "그래플링과 타격까지 장착했다.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뭔가 튀어 나갈 것이다. 뭐든 자신 있다"고 말했다.<br><br>윤형빈은 '개그맨 파이터'로서 격투기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2014년 ROAD FC의 프로 선수로 데뷔해 타카야 츠쿠다(일본)를 1라운드 KO 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8/0003342375_003_20250628215908769.jpg" alt="" /><em class="img_desc">윤형빈(왼쪽)과 밴쯔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서든어택 "스무 살 잔치 이렇게 열면 즉시 해야겠지?" 06-28 다음 김숙, 한국 떠나 미국 이민 결심했다…"당장 유타로 갈래"('사당귀')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