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쟁이’ 그리고 ‘겁쟁이’ 존스 향한 ‘마이티 마우스’ 존슨의 일침 “도핑 테스트 실패해놓고 ‘GOAT’? 단 한 명이라도 있나?” [UFC] 작성일 06-29 30 목록 “도핑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를 어떻게 ‘GOAT’라고 할 수 있지?”<br><br>존 존스의 충격적인 은퇴 소식 후, UFC에는 그가 진정한 ‘GOAT’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있다. 커리어만 보면 부정할 수 없으나 수차례 금지 약물 문제가 있었던 그이기에 이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br><br>사실 존스는 UFC 커리어 내내 단 1패만 기록했으며 이마저도 승리한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수직 엘보우 문제로 반칙패한 것이다. UFC 역사상 그를 때려눕힌 선수는 없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9/0001076104_001_20250629053010514.jpg" alt="" /><em class="img_desc"> 존슨은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존스를 옹호했고 그가 최고 중 하나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도핑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를 어떻게 ‘GOAT’라고 할 수 있나. 그런 선수가 단 한 명이라도 있나? (무하마드)알리, (플로이드)메이웨더, (올렉산드르)우식, (우사인)볼트 같은 사람들을 보자. 그들에게 약물 문제가 있었나? 없잖아”라고 비판했다. 사진=챔피언십 라운드 SNS</em></span>하나, 은퇴하는 과정은 겁쟁이와 같았다. 톰 아스피날과의 드림 매치를 포기, 옥타곤에서 도망갔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파이터가 반드시 치러야 할 경기를 앞두고 은퇴했다는 건 인정받기 쉽지 않은 일이다.<br><br>그럼에도 존스의 커리어를 인정하는 파이터가 많다. 옥타곤 안에서의 기량은 역대 최고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전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생각은 달랐다.<br><br>존슨은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존스를 옹호했고 그가 최고 중 하나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도핑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를 어떻게 ‘GOAT’라고 할 수 있나. 그런 선수가 단 한 명이라도 있나? (무하마드)알리, (플로이드)메이웨더, (올렉산드르)우식, (우사인)볼트 같은 사람들을 보자. 그들에게 약물 문제가 있었나? 없잖아”라고 비판했다.<br><br>그러면서 “두 개의 산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하나는 완전히 ‘클린’한 선수들의 산, 나는 물론 생 피에르, 하빕. 또 다른 하나는 ‘약물’ 문제가 있는 선수들의 산”이라며 “이건 그냥 사실이다. 나는 도핑 테스트에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 생 피에르, 하빕도 없다. 벨트를 박탈당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9/0001076104_002_20250629053010555.jpg" alt="" /><em class="img_desc"> 재밌는 사실은 2년 전, 존슨이 존스를 향해 자신의 ‘GOAT’라고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존스의 움직임은 정말 뛰어나다. 나의 ‘GOAT’다”라고 말했다. 사진=X</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9/0001076104_003_20250629053010602.jpg" alt="" /><em class="img_desc"> 존스는 “요즘 몇몇 팟캐스트는 MMA 팬들을 바보로 알고 있다. 스테이로이드, 도핑 실패 등 몇몇 단어만 던지면 아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리스터, 약물 테스트 기관, UFC 등에 대한 모욕이다. 이러니 어떤 기자들은 UFC 이벤트장에도 발을 들일 수 없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재밌는 사실은 2년 전, 존슨이 존스를 향해 자신의 ‘GOAT’라고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존스의 움직임은 정말 뛰어나다. 나의 ‘GOAT’다”라고 말했다.<br><br>문제는 존스가 이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SNS를 통해 맞받아쳤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 몇몇 팟캐스트는 MMA 팬들을 바보로 알고 있다. 스테이로이드, 도핑 실패 등 몇몇 단어만 던지면 아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리스터, 약물 테스트 기관, UFC 등에 대한 모욕이다. 이러니 어떤 기자들은 UFC 이벤트장에도 발을 들일 수 없는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존슨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단 한 번이라도 약물 문제를 일으켰다면 그는 ‘GOAT’가 될 수 없다. 약물은 단 한 번만으로도 클린한 선수들과 차이를 낼 수 있다. 그렇기에 금지하는 것이다.<br><br>만약 존스가 아스피날마저 잡아내면서 헤비급을 완전히 제패했다면 ‘약물’ 문제는 있었으나 실력으로는 부정할 수 없는 선수가 됐을 것이다. 하나,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회피하면서 이마저도 인정받기 어려워졌다.<br><br>한편 존슨은 존스와 같이 ‘GOAT’로 불리기는 힘든 선수이지만 커리어만큼은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는 UFC에서 도미닉 크루즈, 헨리 세후도에게 패배했으나 플라이급 챔피언으로서 무려 11번이나 방어하는 등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9/0001076104_004_20250629053010632.jpg" alt="" /><em class="img_desc"> 존스가 아스피날마저 잡아내면서 헤비급을 완전히 제패했다면 ‘약물’ 문제는 있었으나 실력으로는 부정할 수 없는 선수가 됐을 것이다. 하나,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회피하면서 이마저도 인정받기 어려워졌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지누, 51세에 얻은 아들 공개 "내 심장이 걸어다니는 것 같아" [RE:TV] 06-29 다음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디지털 매거진 SNS 계정 오픈···7인 7색 매력과 개성 대방출 예정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