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지금 왜 찍어"…아버지 영정 사진 준비에 박서진 오열

작성일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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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a0e22b17553040357db1305cc0024a500eba49f52630ddd826cf1b3fe3bb8c" dmcf-pid="78A4XMph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박서진의 아버지가 영정 사진을 찍었다. /사진=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moneytoday/20250629060133812fasq.jpg" data-org-width="714" dmcf-mid="UnHk4se7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moneytoday/20250629060133812fas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박서진의 아버지가 영정 사진을 찍었다. /사진=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1afabca4e6435797cc5d4e6f645df42a92772b561dbbf38ceecee3f7af3318" dmcf-pid="z6c8ZRUlSO" dmcf-ptype="general">가수 박서진의 아버지가 영정 사진을 찍었다.</p>
          <p contents-hash="beb876e0a9c4858e4b55b587504724ea7b817bc2d06fdce55592e3a2d82d3c4b" dmcf-pid="qPk65euSys"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p>
          <p contents-hash="33c7d535dba6203c1666d6b031146ecc6ad3d76271fa684115ba4c0e02d960ab" dmcf-pid="BgSoBc8tTm" dmcf-ptype="general">박서진은 형과 함께 무릎 통증이 심해진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p>
          <p contents-hash="fe8a0b47fdddf4d075945ab33f683d9881b6bbf4623d80ec1a6aab4eef915738" dmcf-pid="bavgbk6Fyr" dmcf-ptype="general">아버지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도 절뚝거렸다. 의사는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 "관리 받고 있는 당뇨로 인해 염증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7bdc5d29b29a1ed5d273eeb87b39073bfc0e7785a0f64dbe32a1f8b5f1094c" dmcf-pid="KNTaKEP3h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 무릎 안쪽에 있는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다"라며 "연골이 많이 손상됐고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인공관절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p>
          <p contents-hash="fd7f59276256402162f3ca4b427403c5e99735a54ffe5572ba25ccc95e0f9aef" dmcf-pid="9jyN9DQ0vD" dmcf-ptype="general">아버지는 입원을 미뤘고 부자끼리 사진을 찍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사진관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첫 삼부자 사진을 촬영했다. </p>
          <p contents-hash="d0c62b2f5d85f6ff0960263606912f385c0600ad8085cc5bbfa39a92b1aeb994" dmcf-pid="2AWj2wxpCE" dmcf-ptype="general">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인화를 기다리던 중 박서진의 아버지는 "예쁜 양복 없냐"며 "그거 입고 독사진(영정) 한 번 찍으려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6243c5a0e5fb5846d82dd216a577ff39d6a1a7b4770aedfba7f3dc7df5217e" dmcf-pid="VcYAVrMUvk" dmcf-ptype="general">박서진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53세에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64세에 돌아가셨는데 우리 부모님은 영정이 없어서 다른 사진을 확대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영정 사진을 했다"며 "나는 오늘 행복한 김에 애들이 싫어해도 행복하게 찍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cb2f4f7685aa487b4af278da6a93cc2a3248b4b6063807c410f3bddc15ffa4d" dmcf-pid="fkGcfmRuvc" dmcf-ptype="general">박서진이 "그걸 왜 지금 찍냐"고 물었지만 사진사는 "지금 얼굴이 좋으시니까 지금 찍는 게 맞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6f4a3f8fa47900a163a2648b1a90bdb80adf7412255ff99fa01b400267dd1a" dmcf-pid="4EHk4se7vA" dmcf-ptype="general">박서진의 아버지는 "영정사진을 찍는 것은 오래 살려고 찍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박서진은 눈물을 흘렸다. </p>
          <p contents-hash="cf0b3a9e44426cb5f78cab1c3229a9dcb0858fb6d533518bd7249b56d5a31ceb" dmcf-pid="8DXE8OdzCj" dmcf-ptype="general">박서진은 "의미는 좋은데 더 아프기 전에, 더 초췌한 얼굴이 되기 전에 아빠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담담하게 준비하는 아빠 모습이 슬펐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cc873a61077c96f2fa43c0e790a32843b16e64811aa19bf0ea61ec0a8504551" dmcf-pid="6wZD6IJqyN" dmcf-ptype="general">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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